시민이 녹색 도시의 주인이다! 2019년 수원녹색봉사단 활동 보고대회가 12월 13일 오후 2시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공원사랑 시민참여단, 가로수 정원사 봉사단, 수원팔색길 해설사, 원스톱 공원 모니터링단, 수원시조경가드너, 수원녹색터, 최광열 공원녹지사업소장과 관계공무원, 관련단체 대표, 윤경선 수원시의원 등 100 여명이 모인 가운데 1년간의 활동을 보고하고 내년의 힘찬 활동을 다짐했다.
이 대회는 수원시와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하였는데 식전 프로그램으로 올해 공원사랑시민참여단, 가로수 정원사 봉사단, 수원팔색길 시민체험단, 심꾸기 봉사단 등 각 모임별로 전개하였던 영상 보고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지난 1년간 활동사진과 영상을 시청하면서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았다.
대회 환영사에서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득현 이사장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활동자료를 모아 보니 연 300회 이상의 활동이 있었다. 여기 모이신 분들은 녹색도시를 가꾸기 위해 정말 열심히 활동하였다”며 “우리 수원을 녹색도시로 가꾸는데 앞장 서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우리들 모두 자긍심을 갖고 녹색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자”고 말했다.
이어 열린 단체 사례보고에서는 봉사자의 발표가 있었다. 공원사랑 시민참여단 서미영 씨는 “공원 가꾸기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농작물을 기부하는 기쁨을 맛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룡 심꾸기 봉사단원이자 수원그린트러스트 팀장은 “올해는 수원시 인구와 같은 125만주 나무를 심으며 보람을 느낀 한 해였다”고 말했다.
수원 팔색길 시민체험단 권기범 씨는 “올해 제13기 수원 팔색길 해설사 양성과정에서 147km 종주 답사로 수원 둘레길의 아름다움을 체험하였다”고 했다. 가로수정원사 봉사단 김도영 씨는 “우리가 하는 녹색도시 가꾸는 일이 지구를 살리는 하나의 작은 밀알이 되고 있다”며 봉사보람을 이야기 했다.
한편 봉사실적이 우수한 자원봉사자 대표 네 명에 대한 (재)수원그린크러스트의 감사장 수여가 있었다. (재)수원그린트러스트에서는 봉사자 시간을 누가 기록하여 보고회 때 감사장을 전달하여 노고를 기리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대회에는 올해 수원팔색길 해설사 과정 수료를 마친 동기들이 참석 수료증을 전달 받고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녹색봉사단원들의 그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축하공연도 열렸다. '또봄‘ 오카리나 봉사단 7명은 ’창밖을 보라‘, ’숨어 우는 바람소리‘ 등 귀에 익은 곡을 선사하였다. 우클레레 봉사단은 음악 연주를 통해 보고회장 분위기를 밝게 반들어 주었다.
끝으로 오늘 참석자 전원은 ‘2020 수원시녹색봉사단 활동비전’을 낭독하였다. “시민이 녹색도시의 주인입니다. 녹색 복지도시, 이제 우리가 함께 합니다. 우리는 가까운 공원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주민이 중심인 되는 공원관리 활동을 정착시켜 나가며 이웃을 돕겠습니다. 가로수 보호와 관리에 앞장 서겠습니다.”
오늘 참가자들은 이번 2019년 수원시민 참여 수원녹색봉사단 활동 보고대회를 통해 수원시 녹색봉사단(공원사랑 시민참여단, 가로수 정원사 봉사단, 수원 심꾸기 봉사단, 수원팔색길 해설사, 원스톱공원 모니터링단, 수원시민 조경가드너, 수원 녹색터)의 내년도에도 변함없는 힘찬 활동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