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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협동교육' 통한 효율적 교과과정 운영


충남 대천 청라면 소재 청라·청보·옥계초등학교가 함께 교육과정을 공동편성해 운영한 ‘충남도교육청 지정 소규모 학교 연계 시범학교 운영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각 교실 순회 수업 참관으로 시작, 관련자료 전시물 관람, 청라초 장동환 연구담당교사의 시범학교 운영보고, 청보초 김민진학생(6학년)과 옥계초 김윤호 교사의 사례발표, 간담회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진 시범학교 운영보고회에 의하면 청라면 소재의 청라초(교장 최병옥)·청보초(교장 임병익)·옥계초교(교장 박명수)의 어린이 209명과 교직원들은 올 3월부터 ‘소규모학교 협동교육을 통한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주제로 소규모학교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편성·협동으로 운영 해 왔다.

그 결과 이날 보고회서는 10개의 계발활동 부서와 음악교과 협동교육에 대한 수업을 공개해 팀 티칭을 통한 질 높은 교수·학습활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7개월간 3개 학교 어린이들이 정성 들여 제작한 만들기, 그리기 및 시화 등 4백여 점의 작품을 전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으로 많은 칭찬을 받았다.

한편 청라·청보·옥계초교는 지난 3월 1일부터 2005년 2월 28일까지 추진하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3개 학교 교직원 50여명이 교육과정 공동위원회를 조직하고 3개 학교가 연계해 체육·음악교과·계발활동·체험학습 및 행사활동 등 함께 교육할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을 편성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 5교시에는 청라·청보·옥계초교 교사들이 공동으로 계발활동 부서를 운영, 그 결과 소규모학교 단독으로 운영할 때보다는 다양한 부서를 운영할 수 있었으며 2~3명의 교사가 협동으로 부서 운영을 함으로써 특기를 가진 교사의 지도와 부진학생 개별지도 등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이와 함께 야영, 운동회, 현장학습 등 각종 학교행사를 협동으로 진행하는 ‘체험학습 협동교육’을 운영함으로써 교사들의 업무를 줄이고, 보다 알차고 풍성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마다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적정 학생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학생수가 작은 소규모 학교의 경우는 많은 인원이 필요한 합창 등 학습지도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청라·청보·옥계초교가 이런 경우의 학교이죠. 따라서 어려움 해결을 위해 세 학교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도 지정 시범학교로 지정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소규모학교 연계 사업은 내년 이후 충청남도교육청 역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될 예정이며, 날로 소규모화 돼 가는 농어촌 학교의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교육방안의 하나로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청라초교 관계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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