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23일 ‘2022년 제1차 한국교총-시도교총 교권 담당자 연대회의’를 개최했다.
온라인 비대면 회의(ZOOM)로 진행한 교권 담당자 연대회의는 ▲교권 업무에 대한 연대와 협력 강화 ▲교권 사건 동향과 정보 교류 ▲교권 활동을 통한 회세 확장 방안 모색 ▲교권 전문성 함양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를 준비한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본부장은 인사말에서 “교권 업무는 시·도교총과 한국교총, 시·도교총 간의 연대와 협력, 정보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회의, 쌍방향 토론 방식, 분기별 또는 상시적인 회의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2018~2021년 상반기 교육활동 침해 현황과 2021년도 한국교총 교권 상담 점수 현황 등 우리나라 교권의 현주소를 공유하고,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증가’를 주제로 자유 토의을 이어갔다.
회의 참가자들은 아동학대 신고 증가에 따른 대응, 모욕·명예훼손·협박성 발언에 대한 대응, 학부모에 의한 성추행·성희롱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올해 한국교총 교권본부가 새로 도입한 ‘고문노무사제’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고문노무사제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노무 관련 분쟁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교육 외의 사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교총은 지난 1월 김영현 노무법인 파인컨설팅 공인노무사를 고문 노무사로 위촉했다. 김 고문 노무사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무관리, 노동관계 민원과 노동분쟁에 관한 사항, 노동관계 법령의 해석·적용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