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총(회장 김덕진)은 다음달 1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이정선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광주교총이 제시한 10대 과제를 이정선 예비후보가 수용할 뜻을 밝히며 성사됐다.
광주교총이 제시한 교육감 선거 교육공약 10대 과제는 △초등 돌봄제도 지자체 이관 추진 △초등교사 임용 절벽의 타개책 모색 △관내 사립 중고교 교사 충원율 제고 △문해력 교육 강화 △창의 인성 육성을 위한 학교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광산교육지원청의 원상회복 노력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사회성 부족 문제 해결 노력 △현장 체험 활동 지원 강화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및 업무 갈등 조정 대책 마련 △연구하는 교직 문화 지원 강화 등이다.
이정선 후보는 교총 대표단이 제안한 10대 교육과제는 광주 교육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약이라고 평가하면서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4일에는 박혜자 후보도 광주교총과 교육정책간담회를 열고 10대 교육과제의 교육감선거 공약 반영을 추진하는 정책협약을 맺었다.
김덕진 회장은 "교육감선거 교육 공약 10대 과제를 발표하면서 오롯이 학생만 바라보는 교육감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교육감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공약채택을 넘어 실제 정책으로도 실현해 현장 교원의 기대를 충족하고 광주교육을 발전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덕진 회장과 박희복, 최규남 부회장 및 송미나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교육공약 10대 과제는 광주교총이 ‘공정한 사회와 미래를 여는 교육’을 비전으로 교육전문가는 물론 학교급, 직급, 전공별 단체 등 광주 교육가족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 선정해 지난달 27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