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책읽기 운동 연간 특집으로 27일(토) 오후 3시25분부터 5시10분까지 '2004 청소년 북퀴즈왕 선발대회'를 개최, 방송한다.
지난 2003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2004 청소년 북퀴즈왕 선발대회'는 청소년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효과를 알리고 독서에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임성민과 표인봉이 진행을 맡는다.
이 프로그램은 책과 관련된 하나의 축제로서 청소년을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놀이로서의 책 읽기 문화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걸스카우트 연맹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퀴즈라는 형식을 통해 책에 좀더 흥미롭게 접근 할 수 있게 한다. 퀴즈 중간 중간에 독서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삽입하여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2004 청소년 북퀴즈왕 선발대회'는 청소년 권장도서 20권을 채택, 독서를 좋아하는 전국 각지의 154명의 청소년들이 예선에 참가했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5명의 본선 진출자가 탄생했으며, 이들은 방송용 선정도서 10권의 책을 중심으로 퀴즈를 풀게 된다. 책 속에 답이 있으므로 본선 진출자들은 학년과 나이에 상관없이 꼼꼼히 책 내용을 파악했느냐에 따라 북퀴즈왕이 결정된다. 최종 우승자인 북퀴즈왕에게는 장학금 200만원과 문화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번 독서 퀴즈는 단순히 책의 내용을 묻는 단답식 문제 형식에서 벗어나 시사, 영화, 역사 등 다양한 문화를 통합해 출제되며 참가한 청소년들은 책과 관련된 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도 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책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책에 대한 소개도 함께 곁들어진다.
퀴즈대회는 1라운드, 2라운드, 결승전으로 구성되며 각 라운드 중간에는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책읽기 운동 2004'가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전국의 학교를 찾아간다. 이 코너는 가수 토니 안이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