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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실건강 Q&A> '큰 가슴' 고민인 사춘기

Q. 고등학생인데 너무 큰 가슴 탓에 힘들어합니다. 항상 위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체육시간 같이 많이 움직여야할 때는 힘들어서 늘 양호실에 가기 일쑤입니다. 한참 민감한 때라 상담해 주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은가요?

A. 평균 가슴 크기보다 세배 이상 크고 이 때문에 환자가 신체 세 곳 이상에서 통증을 호소한다면 ‘거대 유방증’이란 질환으로 봅니다.

거대 유방증의 발생요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유방 성숙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나타나는 내분비성 유방비대입니다. 반면, 호르몬 분비는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유전적인 영향으로 가슴이 커질 수 있습니다. 10대 거대 유방증의 주된 원인입니다.

마지막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을 들 수 있습니다. 가슴조직은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가슴 역시 비대해지기 때문입니다.

일단 가슴이 커지면 옷 입는 것은 물론 활동이 불편해집니다. 그러므로 환자는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이 요법으로 살이 찌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가슴이 비대해졌다면 꾸준히 운동하기조차 힘들어집니다. 자연히 살이 더 찌고 가슴은 더 커지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이때는 유방 축소술을 해주는 것이 환자를 위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 축소수술은 가슴 발육이 끝난 만 17세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이미 사춘기때 지나치게 큰 가슴 탓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학교생활이 원활치 못하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방축소술은 유방 조직과 지방조직의 일부를 제거해 적당한 크기로 만드는 수술입니다. 시술방법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움말=엔제림성형외과 심형보 원장 (02-511-8758, www.bre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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