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교육자 교육현안 간담회 개최
19일 경남 학생교육원에서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와 올해에 경남에서 정년퇴임을 한 초·중등 원로교육자 120여명을 초청하여 교육현안에 관한 간담회를 가진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을 비롯하여 박대현, 박종훈, 이연근 교육위원과 의령군 기관장(한우상 군수, 박경수 교육장) 그리고 의령군 관내 초·중등 교장선생님 등 150여명이 모여 경남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친목을 다졌다. 고영진 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지대한 사랑과 숭고한 열정으로 경남교육발전을 위해 힘썼으며 퇴임 후에도 후배들에게 미래를 바르게 내다 볼 수 있는 지혜를 갖도록 관심을 가져준 교육원로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원로로서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자로서 역할을 당부했다. 오늘의 간담회 개최에 산파역할을 한 경남학생교육원 윤맹기 원장은 환영사에서 교장선생님의 모습이 허리가 꾸부러지고 후들거리는 다리로 과거의 훈장을 어루만지며 헛기침만 해대는 안쓰러운 노인이 아니라 도도한 기품과 세상 모두를 미소할 수 있는 건강한 할아버지의 자태가 닮고 싶은 표상이라고 말한 뒤 그 동안의 상
- 김영희 파견교사
- 2004-12-17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