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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통의 서울 명문 여학교 이제 ‘역사 속으로’

휘경, 성심, 무학여고 등
남녀공학 전환 신청 추진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설립 40년 이상의 서울 전통 명문 여학교들이 남녀공학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7~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최종 신청 접수 결과 관내 단성 중·고교 11곳이 전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중학교는 5곳(성심여중·신정여중·정원여중·한양중·휘경여중), 고교는 6곳(무학여고·서울신정고·성심여고·송곡고·한양과학기술고·휘경여고)이다.

 

설립 유형별로 보면 공립 1곳에 사립 10곳이다. 특히 사립의 경우 4곳에서 동일 법인 내 중·고교가 연계해 동시 신청했다. 연도별로는 2027학년도 전환 희망이 9곳, 2028년도 전환 희망이 2곳이다.

 

신청학교들은 공통적으로 저출생에 따른 단성 학교 운영 위기 극복과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과정 정상화(선택과목 개설 및 내신 등급 안정성 확보)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도심 공동화 및 여학생 급감 문제를 겪고 있는 성동구의 무학여고, 용산구 성심여중·여고 등은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인근 남학생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적정규모 학교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향후 시교육청은 학생배치계획 및 전환 적정성, 학교공동체 의견(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오는 7월 중 전환 학교를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에 신청한 학교 대부분이 설립 4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곳이라 동창회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성심여고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교이기도 하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육과정을 정상화하려는 현장의 절박한 노력이 반영된 만큼 이들 학교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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