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코로나19로 개학이 4월로 미뤄진 가운데 한국교총(회장 하윤수)과 17개 시도교총이 전국 56만 교육자와 함께 학생 학습지도, 방역, 교육당국과의 소통 등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교총은 19일 입장을 내고 학교-가정-교육당국의 협력이 더 필요할 때라며 개학 연기 기간 동안 학교와 가정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학부모의 학습 공백 우려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독서활동이 중요한 만큼 학습에 도움이 되는 도서 추천 및 점검에도 나설 방침이다. 교총은 “현재 교원들은 휴업상황에서도 학교 홈페이지, 각종 SNS, 클래스팅,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헌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제 간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가깝게’ 하는 일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가정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다. 교총은 “비대면 학습과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는 가정의 관심과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자녀가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학습 습관을 기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 학교와 가정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도록 정부와 교육당국의 뒷받침도 요청했다. 4월 개학까지 남은 기간
온라인학습 챙기고 수업준비 전념 학생 일일이 전화 돌려 건강 체크 묵묵히 일했는데…허탈 넘어 ‘분노’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아침 출근 후 1~2시간 공문처리, 가정통신문 보내고 회신받기 2시간, 온라인 학습터에 주요과목 단원별로 학습지 올리고 평가지 만들기 2시간, 학생들 온라인 학습 이수 여부 체크 및 피드백, 수업준비와 회의, 교육과정 연구모임 이후 돌봄 당번으로 7시까지 초과근무….’ 개학 연기로 비상근무 중인 서울의 한 초등학교 담임 A교사의 하루 일과다. 교육청에서는 2~3일 간격으로 출근하라고 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주 상황이 바뀌면서 교육과정 수정, 현장학습 일정 수정 등 각종 회의가 늘어나 그는 지난주에 하루 빼고 모두 출근을 했다. 3차 개학 연기가 발표된 17일에는 재택근무 일정을 모두 출근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재택근무를 해도 업무 진행은 똑같다. EVPN에 접속해 공문을 처리하고 학적 정리, 아동명부 정리부터 수업준비까지 마치려면 집에서도 하루종일 바쁘다. 서울의 한 중학교 B교사는 이런 업무에 더해 매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화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학원에 갔는지 등을 묻는 일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22명 중
지원은커녕 교직사회 편가르기 코로나 대응에 힘 쏟는데 ‘허탈’ 교총 대표단, 교육청 항의 방문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확답 촉구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사들에게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고 실언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사과했지만 교총 사무국에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분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교총은 성명을 내고 서울시교육청에 항의 방문해 조 교육감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15일 조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개학 연기에 의견을 구한다는 글을 올리고 댓글에서 “사실 학교에는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과 ‘일 안 하면 월급 받지 못하는 그룹’이 있다”는 표현을 썼다. 문제는 이 글이 전자는 교사, 후자는 교육공무직을 지칭한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교사들의 공분을 샀다. 교사를 일 안 하고도 월급 받는 부류로 비하했다는 것이다. 교총 사무국에는 조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는 전화가 쏟아지는 등 학교 현장은 서울을 넘어 전국적인 공분에 휩싸였다. 서울시교육청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여럿 올라왔다. 특히
교직사회 편가르기…전국적 공분 공식사과와 재발 방지 확답 요구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총이 16일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정규 교원을 두고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고 실언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서울교총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한만중 비서실장을 만나 ‘한국교총-서울교총 조희연 교육감 공식사과 촉구서’를 전달하고 조 교육감이 한시라도 빨리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섭 한국교총 사무총장은 “교총 사무국에 조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는 항의전화가 물밀 듯 쏟아지는 등 이번 사건이 비단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강원을 비롯해 전국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며 “선생님들의 사기를 높여주지는 못할망정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 운운하며 교직사회를 편가르기하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북에 해명을 덧붙이거나 다른 발표에 묻어 넘길 것이 아니라 이번 사안 단독으로 공식적이고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성난 교원들의 마음을 풀 수 있다”며 “조 교육감이 공식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확답을 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모든 사태는
지원대책 마련커녕 편 가르기 행태 코로나19 대응에 온 힘 쏟는데 ‘허탈’ 하윤수 교총 회장 “전국 교육자에 공식 사과해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사실 학교에는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과 ‘일 안 하면 월급 받지 못하는 그룹’이 있습니다. 후자에 대해서 만일 개학이 추가 연기된다면 비상한 대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개학 연기에 의견을 구한다는 글을 올리고 댓글에서 교원에 대해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으로 묘사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공분을 사고 있다. 한국교총과 서울교총은 즉각 성명을 내고 조 교육감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교총은 “이번 조 교육감의 실언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학교 현장과 교원들을 무시하고 왜곡된 평소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점에서 참으로 실망스럽다”며 “조 교육감의 잘못된 언행으로 교원들이 국민들 앞에 놀고먹는 집단, 공공의 적이 돼 버렸다는 점에서 허탈감과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교원들은 매일 유선과 인터넷을 통해 학생 건강 상태와 학습 상황을 체크·피드백하고 학사일정과 교육과정을
현장 상황 전혀 고려하지 않아 식당 없어 반조리식품 대체키도 유 부총리 퇴출 국민청원 등장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치원·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긴급돌봄 시간이 오후 5시에서 7시로 2시간 연장된 가운데 교육부의 운영방식을 놓고 학교 현장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가적 재난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시행 과정에서 의견 수렴 등 소통이 부족해 현장이 큰 혼란을 겪었다는 것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긴급돌봄을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아이들에게 점심식사도 제공한다는 내용의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금요일인 6일 오후 해당 소식을 접한 교원들은 당장 월요일부터 어떻게 시행해야 하느냐며 큰 혼란에 빠졌다. 경기도 A초 교사는 “현장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은 선심성 임시방편”이라며 “기존 돌봄 급식업체도 간식 및 중식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통보받은 상태여서 담당교사나 전담사가 매일 인근에서 도시락을 직접 포장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 학교는 상권 밀집지역인데도 월요일 오전에 겨우 업체를 찾아 겨우 해결했는데 농어촌 지역은 더
긴급돌봄 학생·교사 안전 최우선 사립유치원 교원 인건비 등 지원 유치원 수업료 반환 번복 논란도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학교 마스크 수거 사태, 유치원 수업료 반환 문제, 긴급돌봄 등 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싼 학교 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긴급돌봄 시 학생과 교사의 안전 확보, 학교용 마스크의 충분한 공적 물량 확보 등 안전과 관련된 교육당국의 대응을 강력히 주문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 심사했으며 열화상카메라 지원비 294억9700만원, 유치원 교원 인건비 488억원, 대학온라인강의 활성화 지원비 339억원 등 코로나19 관련 예산 1355억8400만원을 신규 편성해 총 2534억2900만원에서 3890억1300만원으로 증액 의결했다. 여야 의원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긴급돌봄 운영 시 교사와 학생들의 안전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학생 1인당 확보된 마스크가 평균 2.26개라고 하는데, 일선 학교에서 개별 구입이 어려운 만큼 국고증액으로 일괄구매 후 시도에 배부하거나 조달청을 통
교원들이 교단에서 행복을 느낄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보람으로 다가오길 바랐습니다. 교사로서 자존감이 더는 꺾이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교육 현장의 현실을 살폈습니다. 답은 ‘교권’이었습니다. 한국교육신문이 신학기를 맞아 ‘교단 치유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먼저 임상 심리전문가 김민녀 박사와 함께 다양한 교권침해 사건으로 상처 입은 선생님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치유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마음 챙김 상담소를 신설합니다. 이진혁 경기 구룡초 교사는 ▲선생님도 쉬는 시간을 통해 교사로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힐링 편지를 전해드립니다. 최신 이슈 속 교권·교직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는 ▲이슈교권·교직도 선보입니다. 본지는 앞으로도 교권 콘텐츠를 강화해 선생님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무너진 공교육을 되살릴 수 있는 열쇠를 가진 건 바로 선생님이기 때문입니다. 교직 생활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학생, 학부모, 동료 교원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교단에 서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난 생채기는 쉽게 낫지 않죠. 교권침해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다양한 방식으로 찾아오며 그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코로나 19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EBS와 KERIS, 각 시‧도교육청들이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보완하기 위한 각종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을 내놓고 있다. EBS는 온라인에서 수업을 구성하고 들을 수 있는 ‘EBS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했다. 교사가 학급, 학년, 과목 단위로 자유롭게 클래스를 구성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학업 진도 체크를 포함한 효율적인 학급관리가 가능하다. 2만8000여 개의 학습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상에서도 학년별, 학급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선생님이 클래스를 개설하고 학생들이 가입 및 최종 승인을 받으면 즉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 KERIS는 온라인 학습서비스를 활용해 가정과 학교에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 대응반’을 구성했다. e학습터(cls.edunet.net)에서는 초등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교육과정과 관련된 교과 주제별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디지털교과서(webdt.edunet.net)는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사회, 과학, 영어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제공한다. 여기에 멀티미디어 자료와 평가 문항 등을 추가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26일 신임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교육위원장 보궐선거를 진행했고 홍 의원은 총 투표수 245표 중 191표를 얻었다. 홍 의원은 “교육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자 초석인 백년지대계를 위한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학벌보다는 올바른 인성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선 의원인 홍 신임 교육위원장은 한국농촌공사 사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대 국회가 끝나는 5월 말까지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충청북도영양교사회(회장 유지은)가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점심 결손 학생들을 위한 모금액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충북영양교사회 회원 240여명은 28일 코로나19여파로 대면 접촉을 피하고자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 300만원을 모금회 계좌로 송금했다. 이번 모금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초유의 개학 연기 사태가 발생해 학교와 지자체로부터 급식지원을 받는 학생의 점심 공백이 불가피하게 발생하여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유지은 회장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가 조속히 진정돼 휴업으로 인한 점심 결손 학생이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 다수 모이면 감염 예방 불가능 사태 심각 대구‧경북 별도 관리 필요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긴급돌봄’을 제공할 방침인 가운데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교총은 돌봄교실 지원 및 각종 방역제품 수급 문제해결이 급선무라며 조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유치원생'과 '예비 초등학생'은 입학 예정인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신청하면 재학생과 마찬가지로 긴급돌봄을 받을 수 있으며 26일까지 신청자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관련된 행‧재정적 지원이 미흡한 상황에서 긴급 돌봄을 수용할 경우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교총은 25일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고 입학식이 연기된 예비 초등 1학년 입학자 중 돌봄 요청자 수용 문제에 대한 명확한 지침과 기타 돌봄교실 운영과 관련된 방역 및 행‧재정적 지원을 요구했다. 또 마스크, 손세정제 등 학교단위 구매가 불가능한 물품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교육청 단위로 구매한 후 각급학교에 물품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가정통신문, 교육청‧교육부 공지신속 확인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은 26일 전국 학교가 코로나19 관련 공지 사항을 모든 가정에 빠짐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클래스팅 웹사이트(school.classting.com)에서 학교 관리자 권한을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학교가 모바일 가정통신문을 배부하면 학부모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이 자동으로 발송된다. 학부모는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가정통신문을 확인하고 필요시 응답을 제출할 수 있다. 클래스팅은 전국 학교 홈페이지와 연동해 코로나19 관련 공지 사항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누구나 클래스팅 앱 또는 웹에서 우리 학교를 검색하고 구독하면 최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를 구독하고 안내 사항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교사는 특허 받은 간편 시스템을 이용해 클릭 몇 번으로 설문조사와 전자서명 항목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응답률과 설문 결과를 다양한 그래프로 확인하고 아직 응답하지 않은 학부모에게 알림을 재전송할 수 있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사상 처음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교육학회가 26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이 18세로 하향된 것과 관련해 교육 현장과 각계 전문가를 초대해 특별 포럼을 개최한다. 선거연령 하향을 계기로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지는 한편, 학교에서의 정치교육과 고등학생 선거 참여가 자칫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칠 우려가 제기되는 시점 각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일반 참석자는 초청하지 않고, 서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상식 동국대 교수는 ‘18세 선거 연령 하향 조정, 정치교육의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근래 사회 변화로 공론장이 약화하거나 붕괴되는 상황에서 민주시민교육과 같은 가치 규범적 지향을 목표로 삼는 교육 영역이 가장 심대한 영향을 받는 현실을 지적하며, 사회 변화 상황을 염두에 둘 때,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은 매우 크다고 주장한다. 이미 세계 200여 개 국가가 선거연령을 18세로 설정하고 있고, OECD 36개 국가 중 11개 국가가 학생 신분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선거연령 하향을 긍정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다가오는 신학기가 설렘보다는 걱정으로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항시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도 건강 관리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 있죠. 이번 호에는 수건을 이용해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필라테스 동작을 배워보겠습니다. 최세아 고고필라테스 원장 *수건을 이용한 전신 스트레칭 전신운동 전, 근육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해준다. 1-1. 의자에 앉아서 양손으로 수건의 끝을 잡고 머리 위로 만세를 한다. 1-2. 어깨가 귀에서 멀어지도록 내려준 뒤, 팔을 뻗을 수 있을 만큼만 뻗어준다. 1-3. 수건이 머리 뒤로 넘어가도록 뒤로 넘겨주며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1-4. 배에 힘을 주고 상체를 오른쪽으로 늘려주면서 호흡을 천천히 내쉬어준다. 1-5.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면서 5번씩 반복한다. 2-1. 오른쪽 발바닥에 수건을 대고 천천히 무릎을 편다. 2-2. 허리를 편 자세에서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