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속한 연구회에서는 노후 대비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며 선생님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은퇴한 선배님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 노후라는 것은 4050 선생님들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삶입니다. 그렇기 에 막연한 두려움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부터 앞서 은퇴한 분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노후에 대한 고민을 한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인터뷰 1 늦은 교직 입문, 연금 적어 빠듯 “선배님은 본인의 노후 준비 점수를 5점(10점 만점)을 주셨는데, 왜 이렇게 낮게 주셨나요?” “제가 교직에 늦게 들어와서 재직 기간이 길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연금이 적어요. 교직원공제회를 준비하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생활비가 빠듯하네요.” “은퇴 하기 전에는 생활비를 얼마 정도로 생각하셨어요?” “저희 부부는 300만 원 정도 쓰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는 100만 원 정도 더 쓰는 것 같아요. 어떨 때는 더 쓸 때도 있고요.” “무엇 때문에 그런 차이가 있는 것 같으세요?” “경조사비가 진짜 많이 나가네요. 친구들 자녀 결혼식, 장례식도 종종 있고요. 안갈 수도 없으니, 많이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가 지난 4월 초 2500선에서 6월 말 3070까지 약 23%나 올랐습니다. 최근 몇 년간 지지부진했던 국내 주식시장을 빗대어 미국 주식 투자는 세금을 가져가지만, 국내 주식 투자는 원금을 가져간다는 자조 섞인 말까지 있을 정도로 국내 주식시장은 외면 받아왔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 자산으로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섣불리 투자에 나서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주식에 투자하기 전 꼭 체크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매력 높아진 국내증시 최근 주식시장이 왜 상승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상승장의 마중물 역할은 국내 개인 투자자도, 국내 기관 투자자도 아닌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금리 상승을 멈추고 안정된 것에 더해 작년까지 불안했던 원화의 가치도 안정화되면서 외국인 입장에선 한국 증시의 매력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특히 ‘주식시장에 있어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
돈관리와 관련해서 초임 때 선배님으로부터 들었던 것이 하나 있습니다. “천 선생, 교직원공제회는 넣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넣어야 돼. 나중에 교직원공제회가 제일 효자야.” 왜 선배님은 교직원공제회가 최고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제 생각에는 거기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교직원공제회는 월급에서 원천징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떼는지도 모른 채 꾸준히 납부하게 됩니다. 두 번째, 타의로 장기간 돈이 묶입니다. 원금손실 없이 매년 3% 내외의 복리 수익을 30~40년간 누리기 때문에 그 효과는 엄청난 것입니다. 세 번째, 주식과 같은 금융 상품 투자의 성공을 맛본 경험이 없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위험성보다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교직원공제회 같이 원금 손실이 없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수익률이 적어 교직원공제회가 별로라고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직원공제회는 분명 노후대비를 위해 좋은 금융상품이고 잘만 활용하면 윤택한 노후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맹신하여 큰 돈을 넣기보다는 자신의 상황과 연령에 맞게 현명하게 활용할 때 나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 좋은 금융상품은 무엇? 투자수익률에 초점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