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사와 학생들이 앞 다퉈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잇따라 개발한다. 연필통에 휴대폰을 결합한 아이디어 제품을 3D프린터로 제작해 주위에 선사한다. ‘교실’, ‘컴퓨터실’ 등 각종 문패도 레이저 커팅기로 만들어 건다. 로봇 축구대회를 통해 승부의 세계를 맛보기도 한다. 지난 2016년 경남도교육청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로 선정된 김해가야고(교장 정홍균)의 모습이다. 정보교과를 코딩교육 위주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하고 SW융합 인재반(로봇), 토요메이커스 공학교실은 물론 앱 인벤터·아두이노·드론·3D메이커스 등 다양한 동아리까지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연말에는 교내 앱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아두이노 메이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3년째를 맞아 의미 있는 성과도 나오고 있다. 앱 인벤터 동아리 양정석 지도교사는 동료들을 위해 의미 있는 앱을 출시했다. 담임교사 업무에 도움이 되는 안드로이드 앱 ‘학급담임 2018’을 개발해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도록 배포한 것이다. 출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500건이 넘는 다운로드 기록과 함께 4점대 평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앱은 학생정보, 사진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이제 경남에서 교육 뮤지컬을 지속 운영할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누구라도 경남에서 뮤지컬을 배울 수 있고, 관람할 수 있는 동북아 뮤지컬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습니다.” 김준성(31) 경남 통영 용남초 교사의 포부는 당찼다. 지난 5년 간 지역에서 ‘교육 뮤지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밤낮, 주말 없이 뛰어다닌 그. 이제는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김 교사는 지난 2013년 충렬초가 교육부 ‘학생 뮤지컬 사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뮤지컬과 처음 만났다. 당시 용남초에 근무했으나 충렬초가 워낙 소규모학교라 지역 교사들에게 참여를 요청하면서 뛰어 들게 됐다. 사업 기획을 담당한 그는 학생지도, 연출, 창작까지 모든 것을 교사들이 맡자는 파격 제안을 냈다. 학생 지도는 극단과 연결해 해결하고 교사는 관리만 담당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사업이 끝난 뒤 통영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사업 예산을 지역 내 뮤지컬 교육 시스템 구축, 창작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김 교사는 “뮤지컬 관련 평생교육이 전무한 중소도시인데다, 머나먼 이곳까지 누가 찾아와 열정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지난달 17일 교장단, 24일 교감단, 31일 분회장 연수를 각각 진행했다. 120명씩 신청 받아 포항 일원을 당일로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정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운하크루즈 탑승, 죽도시장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대구교총은 “연수에 참여한 회원들은 바쁜 신학기 힐링 연수로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며 “조직력 제고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기현(32) 세종 미르초(교장 김용덕) 교사는 대한바둑협회 공인 아마 5단의 고수다. 고교 1학년 때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독학으로 시작해 10여 년간 실력을 키워왔다. 그런 그는 가는 학교마다 바둑을 전파하는 ‘전도사’로 통한다. 진주교대 시절 동아리를 창단하더니 교실에까지 바둑판을 들고 들어왔다. 지난 2015년 미르초에 온 뒤 관리자들의 전폭 지원 아래 ‘바둑교실’과 같은 학급 운영을 하고 있다. 전 교사는 “바둑을 통해 인내심과 사고력 향상은 물론 좋은 분들까지 만났다”며 “이런 장점을 교육과 연결시켜 제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 교사의 학급은 바둑교실이나 다름없다. 화이트보드에는 자석바둑판이 대형과 미니 두 종류로 상시 부착돼 언제라도 즉시 설명이 가능하다. 화이트보드를 미닫이로 열면 벽장에 그가 직접 만든 교재가 가득하다. 아이들 모두 사용 가능한 분량의 접이형 바둑판과 바둑돌도 충분하게 비치돼있고, 윷판처럼 깔아 대형 바둑돌로 오목을 둘 수 있는 깔개 바둑판도 있다. 바둑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한 것들이다. 전 교사가 진행하는 교실 바둑교육은 크게 세 가지다. 학급에서 하는 인성 중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선생님, 오늘은 언제 해요?” 20일 오후 12시30분 전북 성당초(교장 최은자), 동시집을 손에 든 한 아이가 임미성(44) 교감에게 물었다. “응, 45분에 시작할 거야.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까 밖에서 할까해. 이따 보자.”그러면서 임 교감은 10명 남짓 둘러앉을 수 있는 나무탁자와 벤치를 손으로 가리켰다. 임 교감은 2015년 3월 부임이후 날마다 아이들과 동시모임 ‘맛있겠다’를 함께 하고 있다. 임 교감 홀로 야외에서 시를 읽은 것이 시작이었다. 그러자 한두 명씩 다가와 관심을 보이더니 작품을 써오고 나누며 동시모임으로 발전했다. 그는 “내가 출장을 가더라도 아이들끼리 진행하니 1년 내내 열린다”며 “최근에는 아이들이 지은 작품을 모아 ‘맛있겠다’ 동시모음집을 냈다”고 밝혔다. 사실 이 시간을 더 기대하는 건 임 교감이다. 하루 10여분의 모임이지만 교사로서 살아 있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는 “교감으로 출근하는 첫날 나도 모르게 눈물을 훔쳤다. 승진은 기쁜 일이지만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만나는 일이 없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동시모임은 나 좋으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선생님으로서 살아있음을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Q : 교원에 대한 면직처분이 법원에서 무효선고 돼 동 교원이 원상 복직되는 경우 면직 무효선고 기간을 교원의 근무경력으로 인정할 수 있나요?A : 면직처분이 무효로 선고된 경우 면직 후 임용되기까지의 기간을 교원의 근무경력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새교육 4월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도 많은 선생님들이 질의한 ‘BEST QA’가 실렸다. 아울러 올해 4월 1일자로 승진후보자명부 작성 시 근평 합산 점수 비중이 조정돼 시행된 부분을 안내하고 있다. 이외 기획특집 ‘생각하는 과학교육이 세상을 바꾼다’, 수업나눔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한 학기 한 권 읽기’, 기행문 ‘환상의 수상 오페라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 칼럼 ‘영미매직 여자컬링이 보여준 협동의 묘미’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김상규 대구교대 사회교육과(경제학 박사) 교수는 최근 ‘캥거루족, 주머니에서 탈출’과 ‘군자의 경제’ 두 권의 책을 펴냈다. ‘캥거루족, 주머니에서 탈출’은 부모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하는 ‘캥거루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마인드를 길러주고 싶어 쉽게 풀이하는데 주력한다. ‘노동 가치’, ‘균형 소비’ 등을 이야기에 빗대 설명하고 그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군자의 경제’를 통해서는 춘추전국시대 혜안을 제시한 유가와 묵가의 경제사상을 집중 분석해 오늘날 경제문제의 대안을 유추해내고 있다. ‘도덕주의’ 유가와 ‘실리주의’ 묵가는 서로 대치되는 것 같지만 상도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이를 군자의 경제라 하는 반면, 이와 반대되는 경우를 소인의 경제로 나눠 비교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5일 오후 경기교총 회의실에서 ‘2018년도 경기교총 교수회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대학의 조직 활성화, 대학교육 및 교수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병문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학 회원 확보 등 회세 확장을 위한 방안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학 교원들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체육교사가 제자들과 번역동아리를 만들어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인문학 번역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태구(44·사진) 경기 일산 백신중 교사. 그는 지난 학년도에 몸담았던 고양국제고에서 학생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나를 점프해(청소년에게 던지는 열 개의 슛)’를 최근 출간했다. 13일 만난 이 교사는 제자들과 책을 냈다는 기쁨에 젖어있었다. 그는 “지난 9일 초판 1쇄본을 받아들자마자 함께 했던 모두가 책 제목처럼 한껏 점프하며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지난해 3월 고양국제고에서 번역동아리 ‘랜더스(THE RANDERS, 번역하는 자들)’를 조직한 후 학생 13명을 모집했다. 각자 영어실력을 발휘하며 번역 습작들을 내놓는 제자들을 보면서 정식 번역서 한 권을 선물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교사는 “좋은 영문서적들이 많음에도 잘 팔리지 않을까봐 번역본으로 소개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중 제자들의 삶에 도움이 될 책을 소개해주고 싶었고, 책을 만들면서 사회 경험도 미리 맛보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번역할 원서는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이자 상원의원, 대통령 후보까지 올랐던 빌 브래들리의 ‘게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부산교총(회장 이용섭·오른쪽 세 번째)은 8일 부산 동구청 구청장실에서 ‘사랑의 성품’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품은 지난달 27일 개최한 부산교총 제27대 회장단 취임식에서 각 기관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신임 회장단의 뜻에 따라 동구청 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게 됐다. 또한 이용섭 회장은 13일 부산적십자회관 9층에서 부산학부모연합회, 부산교육삼락회와 함께 ‘사랑의 빵(아래 사진)’ 봉사활동에 참가해 나눔을 이어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신규임용 예정교사 34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교총 홍보 강의를 열었다. 신규교사의 학교생활 첫걸음을 교총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신규임용 예정교사 직무연수 중 시간을 배정받아 진행했다. 강사로는 김미숙 양진초 병설유치원 원감, 서정현 내정초 교사, 박병진 한가람중 교사, 최창민 문산중 교사, 정강 불곡고 교사가 나섰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전국교수협의회(총회장 윤희중·사진)는 16~17일 전북 전주시 소재 신기술교육원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윤희중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 이석행 학교법인 이사장, 35개 캠퍼스·법인·신기술교육원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심의 안건 및 주요업무 현황 논의, ‘법인과의 대화(이석행 이사장)’를 진행했고 이튿날에는 현안사항 발언 및 토의, 전교협 추진과제 공유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은 14일 인천신광초(교장 박승란)에서 학생 60여명에게 ‘장학안경’ 기증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안경사들의 눈 검사를 거쳐 비치된 안경테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직접 골랐다. 완성된 안경은 2∼3주 후 학교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병원에서 안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 등에게 눈 운동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학생 증상에 따라 10회까지 제공된다. 양측의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으로 지난해 시작된 행사는 서울농학교, 세종 조치원 교동초, 강원 춘천 성수여고, 충북 음성 꽃동네학교, 부산 반송초, 광주 서석초 등에서 열린 바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최진규 충남 서령고 교사가 ‘한 권으로 끝내는 학생부종합전형 결정적 티칭’을 출간했다. 현장에서 20년 넘게 고3 담임, 입시를 담당하며 쌓은 내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학생의 역량을 확인하고, 다양한 학교활동을 통해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 현장 맞춤형 교재로 평가받는다. 진로선택 후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내용을 계획하고, 직업·학과 선택 후 이를 학생부 기록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진로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정보에 기반, 자율적 탐구활동을 통해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대학별 집중 육성 학과와 졸업후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특성화학과 정보는 물론 로스쿨, 약대 진학 시험 및 공무원·교사·대기업·공기업 취업시험 정보 등도 담았다. 특히 학종 평가기준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최 교사는 자신의 경험으로 풀어낸 학종 평가기준표를 마련해 학교생활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부 기록과 관련해 항목별로 구체적인 예시자료와 아이디어도 참고할 수 있다. 이밖에 자기소개서, 면접 기법 및 합격담 등도 제시하고 있다. 내신 성적 관리를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실효성 있는 독도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14일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교육현장에서 독도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이 개최했다. 지난달 1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공개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 초안에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것을 비판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에 이어 올해 고등학교까지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남에 따라 전문가들이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학습지도요령은 교육과정 편성 기준으로 교육 내용, 교과서 검정에 영향을 미친다.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일본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에 따르면 ‘역사 총합(總合)’, ‘지리 총합’, ‘공공(公共)’ 과목을 신설해 필수 과목으로 편성하고, 이들 과목과 함께 일본사 탐구, 지리탐구, 정치경제 등 6과목에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명기하기로 했다. 별개의 과목에 대해 독도 등 영토문제를 동일한 내용으로 기술한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한 달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