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에서 경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학교와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2026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공모가 시작됐다. 우수한 경제교육 사례를 확산하고 학교 경제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재정경제부는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함께 1일부터 10월 19일 오후 4시까지 ‘2026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신청·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2018년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는 경제교육대상은 학교와 교사, 경제교육단체와 종사자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2년 이상 경제교육을 실시한 전국 초·중·고교와 2년 이상 경제교육을 담당한 초·중·고교 교사가 참여할 수 있다. 학교는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공모전·전시회, 체험활동 등의 운영 실적을, 교사는 경제교육 자료 개발과 경제동아리 지도, 경제교육 관련 공모전·대회 수상 및 체험활동 등의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받는다. 경제교육단체와 관련 종사자도 대상이다. 공공·민간 경제교육단체는 2년 이상 관련 사업을 수행해야 하며 개인은 2년 이상 경제교육 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시상은 단체와 개인 부문으로 나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상과 경제교육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대응해 대구교육청이 한국어 의사소통뿐 아니라 교과학습과 학교 적응까지 아우르는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데 필요한 ‘교과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원적교 복귀 이후까지 지원을 이어간다. 대구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어교육센터 2학기 위탁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8개국 출신 초등학생 9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2명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1학기에는 23명이 과정을 수료한 뒤 원적교로 복귀했다. 대구지역 이주배경학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중·고 이주배경학생은 2018년 3909명에서 2025년 6540명으로 67.3% 늘었다. 전체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1.5%에서 2.8%로 높아졌다. 특히 중학생은 482명에서 1598명, 고등학생은 276명에서 1040명으로 증가해 상급학교 단계에서 학업 수행까지 뒷받침하는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위탁교육은 정규 학사 일정과 연계해 약 17주 동안 진행한다. 하루 6시간씩 학급당 10명 이내 소규모로 생활·학습 한국어와 창의적 체험활동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나타나는 사회적 고립의 원인과 회복 경로를 규명하는 대규모 융합연구가 시작된다. 심리학과 신경과학, 보건학, 사회학, 인문학 등을 아우르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통해 예방·개입 모델과 정책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고려대는 KU마음건강연구소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연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은 국가·사회적 복합 난제 해결을 위해 인문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구기관의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려대는 ‘생애주기별 사회적 고립의 이해와 사회적 연결 회복을 위한 융합연구’를 주제로 연구소지원형-컨소시엄형 과제에 선정됐다. 해외 연구소와 협력하는 이 유형은 지난해 신설됐으며 올해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최기홍 교수가 이끄는 KU마음건강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경희대 글로벌류큐·오키나와연구소, 일본 무사시노대 인간과학연구소 등 국내외 4개 연구소가 참여한다. 연구는 1일부터 시작한다. 연구팀은 청소년·청년·중장년·
교육활동 침해 관련 심의 건수가 2023학년도를 정점으로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여전히 2020학년도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교는 학생에 의한 침해가 대부분인 반면 초등학교는 보호자에 의한 침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학교급과 침해 주체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김나영 교육지표연구실 연구위원은 최근 ‘교육포럼’에 실린 ‘통계로 본 교육활동 침해 현황’에서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와 교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교육활동 침해 추이와 유형, 피해교원 보호조치 현황을 분석했다.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는 2020학년도 1197건에서 2021학년도 2269건, 2022학년도 3035건을 거쳐 2023학년도 5050건까지 급증했다. 이후 2024학년도 4234건, 2025학년도 4034건으로 줄었지만 2020학년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3배가 넘는다. 2024학년도 심의 4234건 가운데 3925건(92.7%)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인정됐다. 다만 건수 변화만으로 실제 교육활동 침해가 늘거나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2024년 3월 학교 단위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로 이관되면서 신청·심의 절차와
경남교육청이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에서 필요한 공문과 서식, 지침 등을 한곳에서 찾을 수 있는 디지털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업무자료를 대폭 확충하고 저연차 교사와 교감 등 업무 특성에 맞춘 지원도 늘린다. 경남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학교통합지원 시스템 ‘온학교에(e)지원2.0’의 기능과 지원체계를 강화해 운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온학교에지원2.0은 학교 교육활동과 행정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K-에듀파인 업무포털이나 전용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학교업무도움자료 확충이다. 지난해 하반기 2163개였던 자료를 올해 하반기 3108개로 945개 늘렸다. 유치원, 특수학교·특수학급, 초·중·고교, 일반행정, 교무행정 등 6개 분야를 32개 영역, 195개 항목으로 체계화했다. 자료는 연 2회 정기적으로 현행화해 변경된 지침과 업무 내용을 반영한다. 항목별로 관련 공문과 서식, 참고자료를 하이퍼링크로 연결해 교직원이 필요한 자료를 별도로 찾아야 하는 부담도 줄였다. 현장 요청에 대응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교직원이 필요한 자료를 직접 요청하면 1일 이내 답변을 목표로 지원한다. 저연차 교사
학교 교육과정을 짤 때마다 교사가 지침을 확인하고 시수를 계산하는 반복 업무를 AI가 지원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학교별 조건에 맞춰 편성안을 만들고 오류 원인까지 찾아 수정하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행정업무를 줄이고 교사가 교육과정 설계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초·중·고 학교 교육과정 설계 및 편성 업무 지원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 연구’ 성과보고회를 열고 프로토타입과 학교 현장 실증 결과를 공개했다.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 시·도교육청, AI 전문가, 교원 등은 현장 활용과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학교 교육과정 설계·편성 업무의 약 50%를 AI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학교 여건과 학생 특성, 국가·지역 지침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업무 중 시수 계산과 문서 작성 등 반복 작업은 AI가 지원하고 교사는 학교 특성을 반영한 설계와 판단에 집중하도록 하는 방향이다. 프로토타입은 교사가 채팅창에 자연어로 지시하면 AI가 필요한 규정과 데이터를 찾아 업무를 수행한다. 단순 답변을 내놓는 생성형 AI와 달리 여러 단계로 작업을 계획하고 필요
첨단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 양성 정책이 지역 산업과 대학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 없이 선정하던 특성화대학원을 올해부터 비수도권으로 한정하고 권역별 전략산업에 필요한 고급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우는 체계를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31일 권역별 성장엔진을 이끌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6곳을 신규 선정해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지방 대학원 22곳이 신청했으며 대학별 역량과 권역별 성장엔진,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정책 연계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 대학원은 ▲중부권 반도체 공주대 ▲동남권 항공방산 경상국립대 ▲서남권 반도체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경권 로봇 경북대 ▲강원권 바이오 강원대 ▲전북권 로봇 전북대다. 반도체와 로봇이 각각 2곳, 바이오와 항공방산이 각각 1곳이다. 올해 선정의 가장 큰 변화는 비수도권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 점이다. 산업부는 2023년 반도체 분야 3곳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반도체 6곳, 배터리 4곳, 디스플레이 2곳, 바이오 2곳 등 총 14개 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해 약 1200명의 석·박사 학생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