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선 학교는 학부모 총회로 분주하다. 일부 시·도의 학교에서는 학부모회 조례에 따라 학부모회 임원을 총회에서 선거로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전에 학부모회 임원 선출을 위한 선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선거를 치뤄야 한다. 그러나 학부모 대다수가 직장인 현실에서 학부모회 임원이 되겠다는 학부모는 그리 많지 않다. 사실 학교의 민주적 운영과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위해서 공식적 심의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에도 선뜩 나서는 학부모가 없는 현실에서 학부모회 구성까지 하느라 학교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많은 학교들이 학부모회 임원 입후보 등록 저조에 따른 임시 방안으로 학급당 한 명 이상을 할당해 담임교사를 통해 설득하도록 하지만 이 역시 어렵다. 그래서 이런 학부모회를 왜 만들어 학교를 힘들게 하느냐 볼멘소리도 나오지만 정착 이를 만든 시·도교육청은 민주적인 학교운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변한다. 매년 학부모회 임원을 강제로 맡기다시피 해서 선출하기에 이들의 활동 또한 직장의 일로 미온적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 도교육청은 이들의 활동비까지 학교예산에서 편성하라는 지침까지 시달하고 있어 학교는 그야말로 사면초가다.문제는 이러한 어려움만이 아니다. 학교
2017-03-20 14:29삶을 가꾸는 행복한 글쓰기를 실천하는 담양금성초등학교 전남 담양금성초등학교(교장 이성준)는 2016학년도 학교 특색사업으로 '삶을 가꾸는 행복한 글쓰기'를 실천했다. 창체 시간과 교과 활동 시간을 활용했다. 일 년 동안 전교생이 이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그리해 일상의 기록을 소중히 하는 습관이 생겼고 학교생활을 기록으로 남긴 것은 물론 각자 자기 작품집을 안고 행복해했다.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자기만의 보물을 안고 행복을 나눴다. 이 사업은 2015학년도를 마치고 2016학년도를 설계할 때 선생님들의 토의를 거쳐서 채택된 사업이다.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데 마음을 모은 결과다. 그동안 2년에 걸친 독서토론선도학교를 추진하며 독서지도에 집중해왔으니 이제는 글쓰기 활동도 병행하자는 취지였다. 그리해학교 예산 100만 원으로 글쓰기 활동에 필요한 교재를 구입하고 작품집을 꾸밀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었다. 가장 하기 쉽고 꼭 해야 될 일기 쓰기 지도부터 시작했다. 1학년의 경우 주말마다 쓰는 효도그림일기는 연중 실시해 작품을 모았다. 각종 체험학습이 있을 때마다 기록물을 남겼다. 양성평등교육이건, 장애이해교육 프로
2017-03-20 09:25지난 토요일. 올해 서울 한 유명대학 OO학과에 자녀를 보내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샀던 한 지인을 만났다. 그런데 그 부러움은 잠시뿐,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며 고민거리를 털어놓았다. 그는 개강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학과 공부를 따라갈 수 없어 학원에 다녀야겠다며 학원비를 보내 달라고 했다. 뜬금없는 아이의 학원비 요구에 처음에는 장난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더군다나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아이의 이런 고민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아이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신학기가 되면 학점 관리를 위해 학원에 다니는 명문대 신입생이 많다는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서울 소재 유명학원에서는 이런 신입생을 위한 강좌가 성행한다고도 했다. 이 강좌는 주말에 이뤄지며 수강료는 학부모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비싸다고 한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아이의 사교육비 지출은 없으리라 생각했던 지인은 대학에서도 사교육비가 계속하여 지출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듯했다. 그렇다고 공부를 하겠다는 아이에게 돈을 안 부쳐 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고민했다. 지인의 말을 듣고
2017-03-19 17:50“꿈, 열정, 명예! 당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해군사관학교로 오세요.” 해군사관학교(학교장 소장 정안호)가 3월 17일 서령고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생도 연고지별 예비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해사의 2018학년도 입시홍보활동은 전 생도들이 직접 참가하게 된다. 해사는 생도들의 홍보활동을 통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해군사관학교는 생도들에 대해 매월 국비로 일정금액의 품위유지비를 지급한다. 또 전 생도에게 재학 중 세계일주 원양실습 기회를 부여한다. 재학 중 미국, 프랑스 해군사관학교 독일 해군장교학교 일본 방위대학교에 유학이 가능하다. 미국 해군사관학교, 영국 해군대학, 호주 국방사관학교 등에 교환방문 및 미국7함대 실습이 가능하다. 세계일주 등은 젊은 시절 해군사관학교가 아니면 갖기 힘든 기회임에 틀림없다. 졸업 후 진로는 해군 장교(소위)로 임관해 대양과 해군의 주역으로 진출하고, 해병대 장교 등 자신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병과 선택이 가능하다. 졸업 후 국내·외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가능(국비 지원)하며, 선택한 병과에 따라 항해사·기관사 및 항공기 조종사 등의 면허취득도 가능하다. 졸업 후 5년째 되는
2017-03-19 16:10지난 3월 7일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국민에게 헌신하고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 82명을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자로 전라남도교육청 관내에서는 김승호(목상고)교장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 교장은 지난 2012년 3월부터2년 동안함평교육장으로 재직 시 전국 최초로 사립학교 기부 채납을 통해 소규모 학교 적정 규모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농어촌 학생들의 획기적인 학력향상을 이룩한 성과를 인정받아 '근정포장'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당시 함평지역에는 중학교 8개교(사립 2교)에 850명, 고등학교 5개교(사립 3교)에 1455명이 재학중이었지만 중학교 소규모화와 고등학교 정원 미달 사태로 교육력 약화가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부임한 직후인 지난 2012년 7월 지역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중·고교의 적정 규모화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2개 사립학교법인이 소속 4교(중2, 고2)를 국가에 헌납하면서 중학교 3교가 1교로, 고교 3교가 1교로 통폐합이 결정돼 정부로부터 108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아 지역 단위 선진교육 여건을 조성하였다
2017-03-18 22:4817일 저녁 7시. 새 학기 들어 첫 학부모 회의가 개최됐다. 다소 날씨가 쌀쌀했지만, 회의가 열리는 체육관은 많은 학부모가 참여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1학년 신입생 학부모의 참석률이 여타 다른 학년에 비해 높았다. 아마도 앞으로 자녀가 다닐 학교의 전반적인 내용이 궁금하여 학부모 회의에 참석한 듯했다. 1학년 학부모는 맡게 될 담임을 소개할 때마다 힘찬 박수갈채를 보냈다. 다음으로, 입시를 바로 앞둔 3학년 학부모의 참석률이 높았다. 참석한 3학년 학부모는 올해의 대학입시 결과를 분석하며 새로 달라진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2학년 학부모의 경우, 나눠준 책자를 보면서 내신과 관련된 학교 교육과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학사일정을 꼼꼼하게 살펴가며 행사 하나하나를 챙기기도 했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 이후, 학부모회의에 참석하는 학부모 수가 예년보다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교에 한 번 방문할 때마다 담임 선생님에게 줄 선물 때문에 적잖은 부담이 되기도 했다. 사실 이것이 학부모가 학교 방문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다. 학부모의 학교 방문 부담을 덜어준 것이 청탁금지법이
2017-03-18 18:52경기 소안초등학교(학교장 오이영)는 3월 16일 교내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 600여명이 10시부터 20분간 화재예방교육 동영상을 시청한 후 10시 20분부터 20분간 운동장에서 업무 담당자에게 화재 예방 시 신속한 대피 요령과 방법에 대해 배웠다. 그동안은 스탠드에 질서정연하게 앉아서 화재예방 교육과 학교장의 강평을 받았는데, 올해부터는 지진대피와 마찬가지로 실내화를 신은채로 신속히 낮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운동장으로 모이는 체험형 교육으로 바뀌었다. 세월호 사건 이후로 단위학교에서 재난예방 교육이 강화되고 있고 1,2학년 교과에 '안전한 생활'이 정식 교과로 도입돼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는 데 단위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화재예방교육이 일조했으면 한다.
2017-03-16 21:15서산시는 3월 1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관련기관 종사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및 단속 활동을 벌였다.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및 호수공원, 서부상가 지역 등 청소년들이 주로 많이 모이는 지역의 유흥음식점, 게임방, 숙박업소 등을 돌며 청소년 유해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19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 판매 금지, 출입 고용금지업소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사업소를 확인해 스티커를 부착하고 신분증 진위 확인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등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단속·계도 활동을 벌였다. 김건회 서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업소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해환경 단속활동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03-16 09:43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2017학년도 학부모사서도우미제가 새롭게 조직돼 출범했다. 지난 3월 13일 교장실에서 학부모사서도우미제에 참여하는 10명의 학부모들이 위촉장을 받고 도서관 업무를 시작했다. 학교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 학부모도우미들은 한 명씩 지정된 요일에 도서관에 나와서 도서대출반납, 서가정리 등 도서관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2017-03-16 09:33소안초등학교(학교장 오이영)는 2017년 3월 15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 경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학부모 단체 임원과 회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에 대한 당선 통지서 수여가 있었다. 학교장의 2017 학교 경영 전반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불법 찬조금 근절 연수, 학생 평가 방안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연수, 학교 폭력 예방 및 실종 유괴 아동 예방 교육에 관한 연수 등 학부모가 알아야할 다채로운 연수가 있었다. 학부모 총회에서는 학부모 회장이 중심이 돼 지난해 학부모회 예결산과 임원 선출 그리고 2017 학부모회 운영의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소안초등학교는 최근 5년간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로 인근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7-03-15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