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초등학교(교장 전규순)는 11월 29일 농어촌 전원학교의 프로그램인 꿈끼탐험대 활동으로 대구 리틀소시움에서 꿈끼도시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요리사에서부터 시작해 고고학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총42개 직업 중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게 6~8개의 직업을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었다. 한○○학생(1학년)은 "운전면허증을 따서 아빠처럼 자동차를 운전도 해 보고, 통장 개설, 경찰관 체험 등 직업 체험이 흥미진진했다"고 한다. 가은초 어린이들은 리틀소시움 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를 다양하게 탐색해볼 수 있었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
2017-12-26 13:41제46대 경북교총 회장에 류세기 경안고 교장이 당선됐다. 경북교총은 제46대 회장선거에서 기호1번 류세기 후보가 유효투표의 62%인 4697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총 회원 9252명 중 7619명이 참여해 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류 신임회장은 공약으로 정책을 선도하고 경북교육의 중심이 되는 교총, 젊은 회원과 소통하고 교원 사기진작에 앞장서는 교총을 내걸었다. 또한 시도 교육이양과 관련해 학교자율성을 확대하고 교권을 강화하는 교총, 회원 복지와 공익적 사회활동을 확대하는 교총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안동고,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영남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안동시교총 부회장을 거쳐 경북교총 대의원, 교총 발전특위 위원, 경북사립중고교장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류 신임회장은 “학교현장의 정책 현안을 해결하고 교권 회복으로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강한 교총을 만들겠다”며 “모두 힘을 모아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임기는 1월1일부터 3년이다. 경북교총은 지난해 10월 26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11월 13일 후보자 화정, 11월 2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11월 27일~12월 8일 오프라인…
2017-12-26 11:43시절은 동지를 지나고 있습니다. 끝을 알 수 없이 깊은 어둠이 휘몰아 오는 밤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하늘에는 눈썹처럼 고운 달과 그 옆으로 별무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칠흑 같은 동짓날 밤입니다. 깊고 깊은 어둠, 그 어둠을 거두어 갈 태양의 빛은 내일 아침이면 더 아름답게 떠오를 것입니다. 이 어둠이 있기에 빛이 더 간절하겠지요. 빛은 어둠을 짝하여 가장 환하게 타오를 것입니다. 지옥처럼 깊은 어둠이 내린 동짓날, 긴긴 밤을 읽은 책이 있습니다. 김경복의 네 번째 평론집 『연민의 시학』입니다. 저 역시 평론에 관심을 갖고 있기에 최근 평론집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평론’은 작가의 세계를 더 깊고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작품이 가지는 새로운 지평을 찾아내는 발견자라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평론집을 읽으면 원석이 장인의 손을 거쳐 다시 아름다운 보석으로 재탄생되듯 작가가 쓴 작품에 또 다른 생명을 불어넣는 듯 느껴집니다. 『연민의 시학』은 전체적으로 영혼과 한의 미학, 노년의 삶과 죽음, 의식의 점등과 동일성, 여성의 자의식과 치유 등의 네 가지 테마로 시인들의 시를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시인과 작품의 세계를 동시 일컬을 수 있는 시의 태동이 느껴집니다. 저자
2017-12-26 11:41최근 정부가 교육부 장관 주재로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학교 안팎 청소년폭력 예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학교 안팎의 학교 폭력을 포함한 청소년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이 완벽하게 구축되게 되었다. 기존 학교폭력 예방에 학교 청소년의 폭력을 포함하여 예방하고자 하는 종합 대책이다. 특히 정부는 이 예방 대책에서 면책 연령인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현행 14세에서 13세로 한 살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최근 성인 못지 않게 난폭해지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를 엄단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문상담교사를 증원하고, 병원 형 '위(Wee) 센터'를 추가로 확대 설치하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화해한 단순·경미한 사건은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학교장 종결제’를 확대ㆍ도입키로 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아웃 리치 전문요원'과 '청소년동반자'를 확충하고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사실 이전의 정부 학교폭력 대책은 학교 내 괴롭힘이나 폭력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었다. 그런데 이번 정부의 이번 '학교 안팎 청소년폭력 예방대책'은 학교 내 폭력뿐 아니라 학교 밖의 청소년 폭력
2017-12-26 11:38전남 순천매산여고(교장 장용순)는 '그림으로 아우르는 정'을 주제로 일본 오비린 중, 고등학교와 한일교육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이 5회 째로 일본 오비린 중, 고등학교(www.obirin.ed.jp) 부교장인 타카하시 켄이치 단장을 비롯한 교사 5명과 학생 11명이 순천매산여고를 찾았다. 양교 학생들은 오전 중 3시간 동안 체육관에서 한일 학생이 함께 일본의 전통 건축인 절과 인물화 등 작업을 했으며, 오후에도 2시부터 3시간 동안 작업에 들어갔다. 오비린고교와의교류 인연은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한일문화연구소 소장) 김문길 박사가 주선한 것으로 시작됐다. 오비린고교의 한국과 교류는 역사가 깊어 제주도 소재 세화고등학교와 20여년 간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류단은 내일까지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일본 고등학교, 자신의 특기 계발 위해 주 5일 2시간 특별활동 실시 학생들은 점심시간 동안 교내를 돌아보면서 함께 하는 도중에 간단한 질문을 주고 받았다. 일본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에게 특별활동을 어느 정도 실시하는가 물었더니 "일본에서는 주 5일 동안 매일 2시간씩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학생들은 이 사실을 알고 매우 부
2017-12-26 11:33중학교를 가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알아서 기쁘다 공부는 체력전이다 12월 23일 오전 3교시부터 4교시 까지 연속으로 순천동명초 (교장 위성미) 6학년 1,2반에서 '자기주도학습 수업'을 실시했다. 어제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학생들의 대응과 소통이 차분하게 잘 이뤄졌다. 힘든 수업이라면 묻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대로 순서도 없이 자기만의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들과 소란을 피우는 경우이다. 그러나 이번 두 학급의 수업에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어느 학생의 경우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메모하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평소의 습관인지 옆에 있는 친구가 이 모습을 보고 매우 부러워하는 것이다. 그렇다. 수업에서는 교사로부터 많은 정보가 흘러나간다. 그러나 상당수의 학생들은 집중을 하지 않기에 무엇을 들었는지 질문을 해도 알아 듣고 이야기 하는 능력이 매우 뒤떨어진다. 이번 선생님의 짧은 수업 시간이었지만 '큰 결심을 얻게 됐다'는 생각을 발표하는 학생도 있었다. 특히, "학교에서 하는 수업을 장래의 희망과 연결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학생의 감상도 있다. 상당수의 학생들은 미래의 자신을
2017-12-26 11:31우리가 사는 건물이나 사람도 기초는 중요하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더 중요하다. 기초가 삶의 바탕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기초학력의 뿌리에 해당하는 것이 문해력이다. 모든 수업을이해하는 바탕이 언어능력이 포함돼 있다. 이 언어능력을 잘 다져야 할 초등학교 시기를 놓치면 바보 아닌 '바보'로 놀림을 당하기 쉽다.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아이가 역사, 과학, 수학 등 교과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대체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공부를 잘 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로 구분이 된다. 요즘 교육에서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문자를 제대로 쓸 줄 몰라서 '바보'로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이로 인해 인성과 인격이 송두리채 파괴당할 수 있다. 이에 순천왕지초등학교(교장 정동조)는 '나만의 어휘력 노트'를 제작해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이 단어의 뜻을 찾아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이 덕분에 학생들을 지도하는 6학년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어휘력이 많이 정착됐다는 것이다. 올바른 국어 교육은 정신 뿐만 아니라 인성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교육이다. 국어 실력의 부족으로 바보 아닌 '바보'가 되지 않도록 지도하는 학교장의 노력 및 선생님의 지도에 격려를 보낸다. 분명히 이렇
2017-12-26 11:3021일 저녁 6시, 수원시평생학습관 학교 담쟁이 카페에선 '뭐라도하는 밤'이 열렸다. 과연 이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것이 궁금하다. 학교이기에 많은 학생들이 모인다. 이곳에 모이는 학생들의 나이는? 40대에서 70대다. 이날 밤, 무려 50여 명이 모였다. 나는 인생수업 6기 수료생으로서 모임에 사전 참가 의사를 밝혔다. 그리하여 대안학교 겨울캠프 오후 과정 도중에 수원시평생학습관으로 향한다. 포크댄스 출연 사전 연습도 있어 4시 30분에 카페에 도착했다. 행사 준비요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저녁 뷔페 차리는 분, 노트북에 빔 프로젝터를 연결하고 스크린에 화면을 조정하는 분 등 각자 임무에 열중이다. 나 역시 포크댄스팀 출연 시 대형은 어떻게 할까? 지도자의 위치도 생각하고 방송장비도 점검했다. 춤에는 음악 테이프 점검이 필수다. 오늘은 우리들끼리의 자축 모임이지만 공식행사다. 그냥 대강 출연해서는 아니 된다. 팀원들은 벌써 포크댄스 복장까지 갖춘 분도 있다. 그것이 무대에 서는 사람들의 기본예의다. 나도 오랜 만에 정장 양복차림이다. 여기서 깜작 놀랄 사실 하나. 저녁 뷔페식으로 차리는데 이 음식 중 집에서 직접 혼자서 준비한 사람이 있다는…
2017-12-26 11:29도초고, ‘전남 교육 희망'의 빛을 발하다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 배출 좋은 수업 실천하는 학교혁신의 모델, 거점고 운영 효과로 성과 극대화 개교 첫 의과대·육사 진학도, 대학진학 희망 58명 전원 합격 섬 특성 활용한 교육 혁신 성과, “육지서 찾아오는 학교"로 명성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도초고(교장 이창균)가 섬 지역 특성을 활용한 밎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3년 연속 대학입시에서 두각을 나타내 육지에서 찾아가는 ‘섬마을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였다. 도초고는 최근 발표된 각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합격자 발표에서 서울대, 아주대 의대, 육군사관학교, GIST(광주과학기술원), 광주교육대 등 국내 주요대학에 58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7년 만에 서울대 합격자가 나온 도초고는 올해도 서울대(간호학과)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특히 올해는 개교 이래 최초로 의과대와 육군사관학교 합격자를 배출하는 데 성공하며 지역사회로부터 명문 고등학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초고의 올해 수시합격 현황은 서울대 1명, 아주대 의대 1명, 연세대 1명, GIST 1명, 성균관대 1명, 한양대 2명, 광주교대 3명, 육군사관학교 1명, 홍익대 2명, 단국대 2명,…
2017-12-26 09:49학폭위 전문가 비중 확대로 학교에 부담 전가학폭위 교육지원청 이관 등 현장 요구 외면하나 교총은 정부가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 대책’에 학교장 종결제가 포함된 것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학폭위 전문가 비중 확대 등 여전히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하지 못한 대책으로 학교에만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총이 제안한 학교장 종결제를 반영한 것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경미한 학교폭력에 대해 학교장이 교육적인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 것이다. 그러나 교총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의 학부모 위원을 줄이고 외부 전문가 비중을 늘리기로 한 것은 교육 현장의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채 학교에 부담만 떠넘기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학교에서는 외부 전문가 위촉 자체가 쉽지 않으며 참여에 대한 의무나 유인가가 없다보니 전문가 참석률이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학폭위를 외부 전문기관이나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은 교육현장의 진정한 호소를 외면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교총이 지난 10월 전국 교원 11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메일…
2017-12-22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