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트’는 일본의 한 디자이너가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만든 도구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토론학습 활동에 적용하여 사용한 사례가 많다. 지금 소개할 국어 수업은 소설 이해 및 감상에 ‘만다라트’를 적용한 수업이다. ‘동백꽃, 어떻게 감상할까?’라는 큰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항목별로 작은 질문(핵심어)을 만들고, 서로의 생각을 모아 소설을 적극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하였다. 소설 ‘동백꽃’을 읽으며 스스로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친구들과 함께 토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움이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 서로의 생각 나누기를 통해 주어진 문제 상황을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것, 소통하고 경청하며 함께 소설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앎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모둠활동 시 서로의 의견을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수용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 발표를 통해 부족한 점들을 채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자 한다. 만다라트 교수·학습의 실제 ● 단원 : 적극적으로 감상하기 중 ‘동백꽃’ ● 학습 목표 1) 만다라트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소설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2) ‘점순이’와 ‘나’의 특성을 알아보고, 비주얼 씽킹(더블버블맵)으로 표현할 수 있
2017-02-01 00:00글쓰기 중심의 토론 수업이 갖는 의미 토론 수업은 교실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는 학습 문제에 대해 논증 능력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수업이다. 토론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하려면 토론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학습 문제, 논증 능력에 대한 피드백,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적절한 장치를 만들면 좋다. 토론은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생각이 다각적으로 넓어지며, 자신의 주장에 논박하는 의견을 접하며, 토론 주제가 품고 있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론 수업에서 교사는 일반적으로 토론 주제 즉, 논제를 제시할 때에는 학습자들이 토론 논제에 대한 찬성이나 반대의 관점에서 보려는 동기를 부여하도록 유도한다. 그런 뒤 자신의 입장이 왜 타당한지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토론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은 물론이고 교사 역시 토론 담화를 경청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무엇보다 토론은 ‘글’이 아닌 ‘말’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녹음하여 다시 듣지 않는 이상 ‘말’은 집중하여 듣지 않으면 사라지기 때문에 교사가 학생들의 토론 결과를 세밀히 피드백하기도 어렵다. ‘말’이 아닌 ‘글’로 토론해보자
2017-02-01 00:002월이 되면 교사들은 학년 마무리와 함께 여러 가지로 마음이 분주하다. 또 9월의 ‘마을’, 10월의 ‘가을’, 11월의 ‘나라’, 12월의 ‘겨울’의 주제 교과서를 모두 마쳤는데, 새롭게 무언가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니 1·2학년 교사들은 난감하기만 하다. 2월의 통합교과 운영 주제 교과서는 1학기에 4권(학교·봄·가족·여름)을 3월~6월까지 한 달에 한 권씩 마치도록 구성되어 있다. 2학기도 마찬가지로 4권(마을·가을·나라·겨울)을 9~12월까지 한 달에 한 권씩 마치게 구성되어 있어, 7월과 2월에는 담임교사 재량으로 통합교과를 운영할 수 있다. 학교 일정이나 행사로 아예 통합교과 진도를 늦춰서 방학 전까지 운영할 수도 있고, 그달에 모두 끝내고 난 후 미진한 부분만 7월이나 2월에 다시 보충할 수도 있으며, 교과서에 나와 있지 않지만 더 다루고 싶은 주제를 대체활동이나 타 교과 연계 재구성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PART VIEW] 독후 활동과 연계하여 재구성한 수업 예시 만약 대체활동이나 타 교과 연계 재구성으로 통합교과를 운영하고 싶다면, 주제가 맞는 독서활동과 연계하여 통합교과 수업을 해도 좋다. 주제가 같은 동화책으로 활동하면 학생들이 방학…
2017-02-01 00:00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창의력 계발과 인성교육의 함양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액션러닝 중심의 협력학습은 수업장학능력을 함양하는 도구로서 가장 시의적절한 교수·학습방법 중 하나이다. 따라서 협력학습은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시대상의 변화에 따른 교육 핵심역량 교육은 미래에 유용해야 한다. 따라서 미래의 방향을 쉬지 않고 탐색하여 학생들이 미래에 쓸모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수업 장학도 바람직한 변화에 쉼 없는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미래 핵심역량은 창의·인성 역량 강화, ‘문이 있는 교실’, 액션러닝 중심의 ‘협력학습’ 기법 정착과 그에 따른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과정평가’가 주요 과제이다. 이를 뒷받침해 줄 성찰적 질문을 통해 수업자 스스로의 장단점과 도전과제를 알아채게 하는 ‘수업성찰’에 대해 집중 조명해보자. 창의·인성을 위한 수업의 단계 필자는 학생중심수업의 단계를 (1단계) 수업에 대한 마음을 열고, (2단계) 창의적 생각을 위한 생각을 키우고, (3단계) 논리적 생각으로 생각의 맥을 짚고, (4단계) 교육의 변화에 대
2017-02-01 00:00‘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다. 하지만 둘이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아프리카 속담도 있다. ‘나’보다는 ‘우리’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광고문 역시 예전보다 더 많이 눈에 들어온다. 이 모두가 ‘함께하기’의 중요성과 이로움을 일깨워주는 문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일명 ‘혼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자리 잡았다. 1인 여행객이 늘어나고, 영화관 1인 관객 수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통계청(2015) 자료에 따르면 ‘여가활동을 누구와 함께 하는가’라는 물음에 전국 15세 이상 남녀의 56.8%가 ‘혼자 즐긴다’고 대답했다. 이는 2007년과 비교했을 때 12.6%가 늘어난 것이며, 더욱 주목할 일은 ‘친구와 함께 즐긴다’가 34.5%에서 8.3%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혼족 문화’ 부추기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 ‘함께하는 지혜’를 일깨워 주는 속담과 주변의 광고 문안을 무색하게 하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1948년부터 1954년까지 심리학자들은 1만 명이 넘는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에게 ‘자신을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는 질문을 던졌다.
2017-02-01 00:00[PART VIEW]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4일 학생의 성장과 학습과정중심의 종합기록으로 전환하고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개선 방안은 학교생활기록부 권한 관리 실태 전수조사와 현장 교원·학부모·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학생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방안이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과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등에 따라 학생 참여 수업과 과정중심평가가 확대됨을 고려하였고,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평가기록의 연계를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그동안 상대적으로 미흡하게 관리되었던 학교의 학생부 권한 관리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이번 개선 방안은 학생부 항목별 기재 주체 명시, 학적 용어 정비 등 학생부 관련 제도 개선, 항목별 기재 표준가이드라인 제공, 나이스 권한 관리 강화와 더불어 교원의 학생부 기재역량 및 책무성 제고를 포함함으로써 개선방안이 학교 현장의 능동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하고 있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부 관련 훈령 및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나이스 시스템상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부 권한 부여 및 입력주체를 명확히 하도록 했다.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2017-02-01 00:00학교안전공제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제11조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며, 시·도별 학교안전공제회에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인적 피해보상 및 상담·심리적 치료,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치료비 지원(가해학생에 대한 구상권 행사)을 하고 있습니다. 각 시·도별 학교안전공제회에서 보장하고 있는 보상내용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많은 선생님께서 질의하신 "BEST QA" [PART VIEW] Q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하여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고도 지원 받을 수 있나요? A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의결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학교폭력예방법 제16조 제1항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심리상담 및 조언, 일시보호, 치료 및 치료를 위한 요양을 위한 조치를 할 것을 학교장에게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의 장은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하여 긴급하다고 인정하거나 피해학생이 긴급보호의 요청을 하는 경우에는 자치위원회의 요청 전에 제1호(심리상담 및 조언), 제2호(일시보호) 및 제6호(그 밖에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조치)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2017-02-01 00:00“나는 세상이 주는 명성이나 비판 따위에 전혀 관심이 없다. 오로지 나는 내 마음에 있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필수의 수단으로 작곡했을 뿐이다.” 이 글은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이 그의 제자 체르니(Carl Czerny, 1791~1857)에게 남긴 어록의 한 구절이다. 주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던 사람, 오로지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표현하고자 한 그는 9곡의 교향곡과 다수의 작품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우리 인류에게 귀한 음악적 유산을 남겨준 공으로 악성(樂聖)으로 불리며 지금도 우리의 곁에 있다. 경계심 불러 일으키는 외모 소유자, 베토벤 이 위대한 음악가는 어떤 외모의 소유자였을까? 베토벤 생애의 기록자인 안톤 쉰들러(Anton Schindler, 1795~1864)는 ‘베토벤은 경계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외모를 가졌다’고 표현했다. 베토벤의 키는 기껏해야 160cm 정도였다. 체격은 땅딸막하고 굵은 골격에 튼튼했으며, 머리는 이상할 정도로 컸고 길고 단정하지 못한 회색 머리칼로 뒤덮여 있어서 어딘가 야만인 같은 인상을 주었다. 머리칼이 너무 길게 자라면 그런 인상이 더 심해지는데, 자주 그런 모습이
2017-02-01 00:00[제시문] 김 교사 : 이번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특별히 교수·학습의 질 개선을 강조하는 것 같더군요. 박 교사 : 네,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교과의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학습 내용을 구조화하는 데 교육과정 구성의 중점을 둔 것도 그것 때문이라 생각해요. 김 교사 : 맞아요. 진도를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단편적 지식 암기에 치중하거나, 학생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채 교과서 내용을 단원 순서에 따라 기계적으로 가르치는 것을 지양해야 할 것 같아요. 교과 울타리에 갇힌 수업 관행도 개선해야 하고요. 박 교사 : 이런 측면에서 협동학습의 중요성도 강조한 것 같은데, 김 선생님 반에서는 예전부터 협동학습을 자주 하셨죠? 김 교사 : 네, 저는 주로 과제분담학습(Jigsaw) 모형을 활용했어요. 처음에는 이른바 ‘직소Ⅰ’ 모형을 활용했는데, 개별 보상만 하다 보니까 협동학습의 취지가 약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모둠성취분담(STAD) 모형의 보상 방식을 적용해 보았더니 협동학습이 훨씬 잘 이루어졌어요. 박 교사 : 오, 그러셨군요. 저도 그렇게 해 봐야겠네요. 김 교사 : 교수·학습을 개선하려면 이에 어울리는 평가 방법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2017-02-01 00:00해마다 많은 수의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둔다. 어떤 아이는 ‘학교의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며 떠나고, 어떤 아이는 ‘편하게 살고 싶다’며 학교 밖으로 나간다. 이제는 필수 코스가 된 학업중단숙려제를 시행하고, 프로그램에 참여시켜도 한번 결심한 아이들의 마음을 돌려놓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이런 아이들은 부모님조차 고개를 가로젓는 경우가 많고,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학교 밖 청소년이다보니 학업중단숙려제의 최소 상담 횟수 3번을 채우는 것도 힘들 때가 많다.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다른 학교의 노하우를 듣기 위해 각종 회의와 연수를 찾아다녀 보지만 들리는 것은 선생님들의 ‘한숨’이요, 보이는 것은 비슷한 수치의 학업중단율이다. 너무 쉽게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도대체 아이들은 왜 학교를 그만두려고 할까? 가끔 선생님은 말한다. “학교 다니고 싶은 애들이 어디 있어, 다 참으면서 다니는 거지. 괜히 다니기 싫으니까 이런저런 핑계나 대고 말이야. 봐 주면 더 떼를 부린다니까.” 맞다. 이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기 싫어 온갖 핑계를 갖다 붙인다. 그렇다면 10명 중 9명이 다니기 싫은 학교를 꾹꾹 참으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왜 그중 1명은 참지 못하는 걸까? 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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