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 중심 수업이란? 교육전문가들은 수업은 학습자 중심이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실제 현장 수업 대부분이 교사 중심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우리 모두 부정할 수 없다. 학습자 중심 수업이란 무엇일까? 학습자가 주체가 되는 수업? 학습자가 원하는 수업? 학습자를 위한 수업? 학자들은 학습자 중심 수업 및 핵심 개념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In the framework, learners are taken as the central reference point for decision-making, and this can be realized interactively via a process of consultation and negotiation between teacher and learners (Nunan, 1997). Therefore, learners are the ones who claim their needs and interests, which influence the process of course design. Learners, in the learner-centered framework, also need to be respo
2014-08-01 09:00강제연결법의 개념 강제연결법은 전혀 다른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나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활동으로서 'Mash Up'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한 원동력이 되었다. 관련성이 없는 아이디어를 연관시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융통성과 독창성 및 민감성을 신장한다. 강제연결법은 아이디어 생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습자들이 보다 쉽게 기대 이상의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상의 아이디어를 강제적으로 결합하게 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기에 효율적이다. 강제결합법은 무엇보다 고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탐색하는 기회 제공과 개방적 사고력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크다. 강제연결법과 수업 기술 기본적인 배경지식의 활성화가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자신의 생활 주변을 둘러보고 관찰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나 다양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수업 중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강제연결법이다. 사물의 특성을 살펴 이를 바탕으로 상관이 없다고 보는 다른 사물의 특징과 연결해 봄으로써 관점을
2014-08-01 09:00첫째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耳鳴) 증세가 있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가 뜰에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귀에서 앵하고 울리는 소리가 났다. 아이는 그 소리에 신기하여 혼자서 신이 났다. 그래서 동무에게 가만히 이렇게 속삭였다. “얘, 너 이 소리 좀 들어 봐. 내 귀에서 앵 소리가 난다. 피리 부는 소리, 생황 부는 소리가 다 들린다.” 그 동무가 귀를 가져다 맞대고, 아무리 들어보아도 아무것도 들리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 이명이 있는 아이가 딱하다는 듯이 소리를 지르면서, 남이 자기 귀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주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또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어떤 시골 사람과 같이 잠을 자는데, 그 시골 사람이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았다. 마치 숨이 막히는 듯, 휘파람을 부는 듯, 탄식을 하는 듯, 한숨을 쉬는 듯, 불을 부는 듯, 물이 끓는 듯, 빈 수레가 덜컥거리는 듯한데, 들이쉴 때는 톱을 켜는 듯하다가, 내쉴 때는 돼지가 씨근거리는 듯했다. 같이 자던 사람이 흔들어 깨우자, 그는 불끈 화를 내면서 말했다. “내가 언제 코를 골았단 말이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문집 연암집(燕巖集) 가운데 ‘공작관문고 자서(孔雀館文稿自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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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씨를 뿌리면 행위를 거둬들이고, 행위의 씨를 뿌리면 습관을 거둬들이며, 습관의 씨를 뿌리면 인성을 거둬들이고, 인성의 씨를 뿌리면 운명을 거둬들일 수 있다. -찰스 리드(Charles Reade) 희랍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는 이를 간단히 “인성이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인생이란 우리들 속에 나침반을 필요로 하는 하나의 도덕적이고 정신적인 여정이며, 따라서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올바른 성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인성은 이와 같이 개개인의 운명을 만들어내며, 나아가 사회 전체의 운명을 또한 결정짓는다. 그런 맥락에서 로마의 철학자이자 정치가인 키케로(Cicero)는 “시민들의 인성 속에 국가의 행복이 달려 있다”고 역설한 바 있다. 또한 역사학자 토인비(Toynbee)는 “21개의 뛰어난 문명 중에 19개는 밖으로부터의 정복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로부터의 도덕적 쇠퇴로 인해 소멸했다”고 지적하였다. 이런 사상가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인문 고전들은 개인적·공동체적 삶에 있어서 올바른 인성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자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같이 인성이 개인적·공동체적인 삶의 번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
2014-08-01 09:00우리 힘의 원동력, 교육 우리의 교육열은 누구나 공감할 만큼 대단하다. 세계 주요국 교육체제 평가 순위는 최상위에 해당되며, 세계로 진출하여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학생 수는 중국 다음으로 많다. 인원수 대비로 본다면 단연 최상위에 해당하는 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열악한 지리적·자연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생산 1위, 인터넷 인프라 구축 1위, 조선 건조 2위, GDP 세계 15위(1조1,975억$) 등 우리는 기적에 가까운 성과를 내고 있는 수많은 국가들이 닮고 싶어 하는 ‘교육모델’이다. 그리고 이러한 위대한 결과의 원동력은 ‘운’이 아니라 우리 ‘교육’임을 이구동성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람이면 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야하는, 축구 한번 실컷 할 수 없는 ‘늘 불행한 아이들’에게 교육 1위이라는 이름은 오히려 부끄러울 따름이라는 것을 말이다. 교육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열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재조명이 필요하다. 특히 교육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아이들에게 교육역사를 알게 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은 우리 교육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여기에서는 우리가 과거에 어떤 교
2014-08-01 09:00“그저 선생님만 믿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주치의를 시작하면서 처음 듣기 시작한 이 말을 나는 지금도 여전히 듣는다. 부모가 아이를 입원시키면서, 아내가 남편을 입원시키면서 그들은 내 손을 꼭 부여잡고 강렬한 의지를 가득 담아 말한다. “그저 선생님만 믿습니다.” 의사라고 영원히 이 말을 듣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나면, “그저 선생님만 믿습니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그저 아이를 맡기면서, 믿고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사실 이것은 참 죄스러운 상황이다. 요즈음 선생님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뻔히 아는데, 거기에 책임감까지 추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학교 상황을 보면, 나는 바쁘고 힘든데 사람들은 그저 ‘의사니까…그래야 하는 거 아냐’라고 말하던 인턴?레지던트 때의 수련생활이 연상된다. 아마 교사의 마음도 비슷할 것 같다. 책임과 의무는 많고, 보상은 적고…. 하지만 사람들은 ‘교사니까…. 선생님이니까….’ 하면서 무관심하다. 기대와 실망, 안정과 고립 역설적이게도 교사는 선망의 직업이기도 하다. 매년 교사 임용고시 경쟁률은 수십 대 일을 넘어서고, 결혼 상대자로 항상 상위권에 랭크된다. 시절이 많이 변했다고는 하
2014-08-01 09:00“학교는 학생들에게 좋은 인성을 길러주기 위한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Damon, 2010- 인성교육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이제 거부할 수 없는 하나의 시대적 요구가 되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단기적, 비연속적 그리고 근시안적으로 이루어졌던 ‘인성교육’은 곧 시행될 인성교육진흥법과 함께 체계적인 모습으로 탈바꿈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식의 소위 ‘뒷북’ 교육이 아닌, 분명한 목표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인성교육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단위 학교가 인성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 실행 원칙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효과적 인성교육을 위한 네 가지 실행 원칙 첫째, 소수를 위한 문제 해결이 아닌 전체를 위한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생각보다 복합적인 원인들을 가지고 있다. 즉, 일회성 인성교육 프로그램 투입으로는 문제 해결이 안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무엇보다도 문제 상황과 관련하여 학생들 스스로 도덕적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윤리적 민감성을 형성시키고자 한다면,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며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4-08-01 09:00중학생 때의 일이다. 중학교 입시가 사라지고 학군별로 추첨에 의해서 학교가 배정되던 ‘평준화 정책’이 시행되던 터라, 가고 싶은 학교에 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전부였던 시절이었다. ‘평준화’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학생들을 한 반에 모아놓은 교실 안 사정은 엉망이었다. 교과서 읽는 것조차 문제가 있는 친구,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노는 것에 더 열심인 친구….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교육을 하면서 ‘문제 하나 틀리면 체벌이 가해지는’ 교실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나마 과외라도 하는 학생들은 사정이 조금 나은 편이었지만, 이도 저도 아닌 학생들은 학교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물론 학교와 학부모들 간의 소통도 없었다. 한 학부모는 자기 아들이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는 사실은 나중에서야 알고는 졸업식장에서 소란을 피운 일도 있었다. 어린 마음에도 동의할 수 없는 교육이었다.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을까? 대학에서 20여 년 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복잡한 입시제도와 평준화 교육으로 학생들의 학력이 나아졌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또한 일반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첫애와 둘째가 대
2014-08-01 09:00자국의 이익과 맞물린 '저작권' 저작권은 학교와 동떨어진 개념이 아니다. 학교와 가정, 학생과 교사, 다양한 관계와 일상생활 속에서 저작권은 살아 숨 쉬고 있으며, 미디어가 발전하면 할수록 저작권은 우리의 삶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올 것이다. 많은 교사들은 수업 시간에 사용되는 모든 창작물에서 출처만 밝히면 자유롭게 활용가능하며, 편집해서 수업 자료로 공유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FTA 체결 이후에는 사정이 좀 달라질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권리인 저작권 문제는 ‘문화 콘텐츠 사업’과 연결되어 있고, 최근의 문화는 인터넷 등의 새로운 미디어를 만나 새로운 세상 속에서 다양하게 퍼져나가면서 국가의 이익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결국 FTA를 통해 국가들은 자국의 문화 콘텐츠를 제 값에 공급하고자 할 것이며, 그동안 묵인해왔었던 저작권의 무법지대였던 교육 현장의 파란이 예상된다. 학교에서 저작권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저작권을 가르쳐야 할까? 과거에는 학생들이 타인의 저작물 이용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스마트 미디어 시대가 되면서 저작물 이용이 매우 쉬워졌으며, 저작물을 통해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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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의 현장이 화려하게 빛나는 순간 난공불락. 삼국시대부터 2천여 년의 긴 시간동안 남한산성은 단 한 번도 함락당한 적이 없는 천혜의 요새였다. 치욕의 역사라고 말하는 병자호란 당시에도 인조는 47일 만에 스스로 서문 밖을 빠져나와 무릎을 꿇었고, 청은 ‘어떠한 경우라도 남한산성을 보수하거나 새로 쌓아서는 안 된다’라는 단서를 항복문서에 담았다. 과연, 남한산성에서는 북한산과 올림픽대교, 남산, 제2롯데월드까지 한눈에 보인다. 남한산성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최고의 포인트는 서문 성곽 위다. 성곽 아래 전망대가 설치되어있지만, 저녁이 되면 사진촬영을 위한 삼각대가 사람보다 먼저 자리를 차지한다.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던 한낮의 도심이 화려하게 빛나기 시작하는 순간, 카메라 셔터가 쉴 새 없이 눌러진다. 묘한 감정이 온 몸에 퍼진다.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전체를 바라보니 치열함은 보이지 않고 아름다움만 눈에 들어온다. 번잡했던 생각도 어둠 속으로 가라앉아 하루를 정리하고 또다시 돌아올 내일을 마주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이 맛에 모기에게 뜯겨가며 야경을 즐기나보다. ‘도시 야경’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추억 바다와 계곡에서 즐기는 나들이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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