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회장 오준영·사진 왼쪽)은 17일 ㈜미래앤(대표이사 신광수)과 양질의 교육콘텐츠 개발 및 교원들의 교수·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미래앤은 전북교총 회원 대상 교육콘텐츠 및 교수·학습자료 등의 개발 검토 의뢰와 교원 대상 다양한 행사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 및 소규모학교를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준영 회장은 “미래앤과 함께 교원 사기 진작 및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소규모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신광수 대표이사도 “학교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북교총 회원의 복지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8 16:30“오늘 마라탕후루 어때?” 학생들의 대화에서 자주 발견하는 신조어, 마라탕후루.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의미다. 맵고 짜고 단 음식을 섭취하는 건 당장 스트레스를 풀거나 기분을 전환하기에 좋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지만, 나쁜 식습관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청소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난 20년 차 현직 교사들은 말한다. “청소년들이 어떤 음식을 선택하고 어떻게 섭취하는지가 그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학업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았다고.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쓴 책이다.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식생활 이슈를 통해 자신의 식생활을 돌아보게 하고, 한 끼의 식사가 우리 이웃과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환경·사회·세계적인 측면으로 살필 수 있게 이끈다. 장마다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또래와 토론할 수 있는 코너도 수록했다.배혜림·이윤정 지음, 뜨인돌 펴냄.
2024-04-16 17:35꿈에도 그리던 직업, 교사가 되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았다. 그러다 교육의 본질, 수업에 가장 큰 힘을 쏟아야 하는데, 행정 업무, 생활지도를 하느라 주객이 전도되는 순간을 자주 마주하면서 삶을 성찰하기 시작한다. ‘좋은 교사는 어떤 교사인가?’ ‘바람직한 학교생활은 무엇인가?’ ‘내가 가진 순수한 열정을 어디에 쏟아야 할까?’ 그때 ‘해외 파견 교사 제도’를 만난다. 해외 파견을 통해 경험한 프랑스 공립학교의 모습과 교육을 소개하고, 근무하면서 느낌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 놓는다.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과 고려해야 점, 파견 국가를 선택하는 방법 등 해외 파견을 염두에 두고 있는 교사들을 위한 정보도 담겼다.김병수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2024-04-16 16:24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과 함께 ‘2024년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 대회는 청소년 창업가정신 함양 및 청소년 우수 창업동아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본 대회는 2015년 시작 이후 우수 창업동아리 273개 팀을 발굴한 바 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초·중·고 및 학교 밖 청소년 창업동아리는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창업체험교육 홈페이지(https://yeep.go.kr)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예선은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결선은 10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청소년 창업가정신 핵심 역량(가치창출역량, 도전역량, 자기주도역량, 집단창의역량)을 기준으로 지역·전국 예선에서 총 60개 팀을 선정하고 결선에서 총 40개 팀을 선정한다.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아리와 지도교사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이 함께 주어진다.…
2024-04-16 08:0227조1000억 원.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사교육비 총액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무려 1조2000억 원이나 증가했다. ‘사교육 공화국’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사상 최고의 사교육비를 기록한 저변에는 ‘내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에 들어가면 좋겠다’는 부모의 열망이 자리 잡고 있다. 부모들 사이에선 영재고, 과학고 등 특목고에 입학하려면 사교육비로 1억 원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는 소문이 정설처럼 나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남들이 말하는 시기에 선행학습을 끝내고 각종 대회 실적을 준비해야 합격증을 받을 수 있는데, 사교육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과연 그럴까. 사교육 없이 자녀를 과학고에 보낸 저자는 단언한다. 사교육비는 꼭 들이지 않다고 되는 돈이라고, 사교육비 때문에 지레 포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이다. 오히려 과도한 사교육비와 공부 스트레스로 자녀와 양육자의 관계가 나빠지고, 자녀의 공부 감정이 악화하기 전에 공부의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교육 없이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자녀와 부모가 덜 힘들고 더 행복할 방법을 자기 경험과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풀어낸다. 특히, 학교에서 이뤄지는 적기 교육이 왜 중요한지
2024-04-15 17:36좋아하는 걸 즐기면서 느낀 행복 아이들에게 전해져야 의미 있어… 춤으로 소통, 학급 분위기부터 달라 시작은 ‘나만의 교육과정 만들기’ 지난 11일 경기 파평초, 교복을 입은 중학생 열댓 명이 교정에 들어섰다. 이들이 향한 곳은 4학년 교실. 6학년 때 담임 선생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그곳에 이현길 교사가 있었다. 이 교사와 제자들은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유튜브에서 주는 실버 버튼을 함께 개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교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현길샘의 두둠칫’은 현재 구독자 10만 명을 넘어섰고, 전체 조회 수만 6800만 회에 이른다. 제자들에게 의미 있는 졸업식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함께 춘 춤 영상을 올린 게 시작이었다. 교사와 학생들이 즐겁게 춤추고 소통하는 영상은 각종 SNS에서 인기를 끌었고, 그렇게 완성한 졸업식 영상은 ‘가슴 벅찬 졸업식’, ‘눈물의 졸업식’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4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 교사는 “2년 전, 이 아이들과 함께한 댄스 챌린지 영상 덕분에 많은 응원을 받았다. 아이들이 아니었다면 사랑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그에게 ‘춤’은 설렘이다. 유치원에 다닐 때 당시 인기 가수의 춤을 따라…
2024-04-12 13:26부산예술고(교장 김해관)가 ‘2024 예솔제’를 개최한다. 학교법인동래학원 개교 129주년, 부산예술고 개교 38주년을 기념하는 예솔제는 24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36회 국악정기연주회’를, 2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36회 음악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또 7월 1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35회 무용정기공연’이, 9월 20~25일엔 부산예술고 일신갤러리에서 ‘제39회 예솔미전’이 준비 중이다. 부산예술고가 주최하는 ‘제29회 전국중학생 미술실기대회’(5월 18일), ‘제26회 전국 유·초·중학생 무용경연대회’(8월 16일), ‘제29회 전국중학생 음악콩쿠르’(9월 28일) 요강도 발표됐다. 김해관 교장은 “예솔제는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담은 작품으로 가득 찰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학교 공동체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1 15:58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회장 이형세)는 ‘제14회 이아이콘(e-ICON, e-learning International Contest of Outstanding New Ages) 세계대회’를 9일부터 개최한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 및 해외(개발도상국) 중·고교생이 팀을 이뤄 국제연합(UN)의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지속 가능 개발 목표란 UN과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달성해야 할 17개 주요 목표를 의미한다. 올해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목표 8번) 및 ‘지속 가능한 도시’(목표 11번)를 주제로 개최된다. 학생들은 직접 앱을 기획·개발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국제협력 과정을 체험하고 지속 가능 개발 목표를 학습할 수 있다. 2011년 첫 대회 개최 이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31개국의 중·고교생 및 교사 1147명이 참가해 교육용 앱 205개를 개발했다. 최근 예선 참가팀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국내외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2022년 57팀(국내…
2024-04-09 08:28교육부는 교육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학생의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를 위해 ’제6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를 개최한다. 공공데이터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생성·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말한다. 개방된 데이터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영리적 목적으로도 재사용·재배포가 가능하다. 교육분야 주요 공공데이터는 학교시설정보, 급식식단정보, 학원 및 교습소 현황, 폐교학교현황, 학교건강표본결과조사, 대학학과정보, 교육통계자료, 학구도정보 등이다.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대회’는 교육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분석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주최측은 올해 대회부터는 시·도교육청과 공동주최해 지역별 수상팀을 4배 정도 확대(21팀→82팀)했다. 새로운 교육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예비 창업자의 상품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상품 분야도 신설했다. 전년도 우수사례는 학교 인근의 잠재적 어린이 보행 위험 구역을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분석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고’ 팀, 클릭 한번으로 최신 수업자료를 인공지능이 만들어주는 플랫폼을 구축해 ‘아이디어분야’에서 최우수…
2024-04-09 08:08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6일 새만금 비응공원에서 전북교총 임·직원 및 회원을 비롯해 한국예총 군산지회, 군산사회복지협의회, 군산여성단체협의회, 웰니스평생봉사단, 군산 재향군인회 등 6개 단체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플로깅 대회를 열었다. ‘걸으며 주우며 지키며 나누며’(걸·주·지·나)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故 무녀도초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을 촉구하고, 신속한 새만금 개발 염원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오준영 회장은 “과거 고인이 근무했던 지역을 찾아 환경정화에 기여하고, 재심을 통한 순직 인정을 이끌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며 “재심을 통해 순직이 인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잼버리 사태 이후 주춤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 속도가 빨라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4-08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