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학생 본인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kosaf.go.kr)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은 10월 23일까지,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 원, 연간 400만 원)은 11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했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올해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기간 중 요일과 관계없이 평일이나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까지 언제든 가능하다. 마감일은 18시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등록금은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개인별 총한도가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기초·차상위·다자녀 및 학자금 지원 5구간 이하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해 준다.
학자금 대출은 심사 기간이 약 8주 소요되는 만큼 미리 신청해야 등록금 납부 등을 제때 할 수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대출금리 유지를 통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안정적 학업 수행과 자립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신청 기간 내에 꼭 신청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