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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교육정책 연구 자료, 모두가 소통할 수 있어야 가치가 있다

최근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정보원이 6월에 발행한 자료를 검색하여 읽어 보았다. 소주제별 연구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각각의 연구자들이 정성들여 정리하여 우리 교육의 문제의식을 잘 표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음 연구기관의 홈페이지 글에서 문제가 무엇인가를 간과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서울교육 이슈페이퍼 2024년 1~10호 '이공이사 以共理思: 함께 생각을 정리하다' 입니다. 서울교육 10년의 문제의식에 대한 성찰이 담긴 도서입니다. 』

 

더욱 난해한 것은 맨 앞부분에 정리된 연구소장의 '문제는 문제의식이다'는 내용은 지나치게 현학적인 문장의 나열이 아닌가 생각한다.

 

공적기관의 연구자료가 단지 연구자들의 결과물이 아닌 현직의 젊은 세대 선생님에서부터 학부모,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언어로 기술되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았다고 할지라도 소통되지 못한 언어, 문서는 공염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한글로 소통하고 있다. 모든 공문서에 한글이 기본이며, 교육연구 결과물을 널리 읽혀 공감하는 역할을 할 문서는 더욱더 이에 대한 원칙을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닐까?

 

2024년을 '이공이사 以共理思: 함께 생각을 정리하다'로 풀이하였지만 필자가 찾아 본 사전에는 이같은 단어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내가 가진 사전이 나쁜  것인가? 아니면 내 지식이 부족한 것인가 자책해 보게 되었다. 마음대로 구성한 단어가 이 연구자료를 함께 공감하는 어휘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 학부모는 물론 선생님과 소통하는 정도로 가는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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