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운영하는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20일 오전 8시부터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펼친다. 기한은 31일까지로 경기도 지원금액 2500만 원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가 된다. 할인지원 품목에 대해 30% 할인율을 적용하며 1일 1인 최대 3만 원이다.
수원로컬푸드지원센터에서는 도내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 대한 민생 어려움 해소 및 소비 촉진을 통해 출하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설명절 농수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 폭설 피해 및 경기 불황 등에 따른 민생경제 어려움 해소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조치다.
이 행사를 지원하는 기관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며 할인지원 품목은 경기미, 농축수산물, 가공식품(원재료 국내산, 도내 사업장에서 제조, 가공한 가공품)이다. 단, 타도산(他道産), 수입산, 공산품은 제외다.
할인율 30%에 대해 박순희 수원로컬푸드지원센터장은 “예컨대 소비자 회원이 이 직매장에서 농업인이 생산한 할인지원 품목 1만 원을 구입했다면 30% 할인된 7천 원을 결제하면 된다”며 “농업인이 받아야 할 차액 3천 원은 지원금에서 지급된다. 즉, 농업인은 1만 원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7천 원만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대상자는 직매장 소비자 회원 및 신규 소비자 회원이 대상이다. 2025년 1월 기준 현재 소비자 회원은 7721명이다. 소비자 회원이 아닌 사람은 신규 소비자 회원에 가입하면 된다. 신규 가입 방법은 신청서에 이름, 전화번호, 거주지(동까지 표기) 정보를 제공하면 즉시 신규 회원이 되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센터에서는 회원 가입 후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환경사랑 장바구니를 선물한다.
아울러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설명절을 맞이하여 수원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로컬푸드 설명절 세트 판촉행사'를 27일까지 하고 있다. 사전 예약은 22일까지 받으며 배송은 23∼24일이다. 택배 신청은 23일 오전에 마감한다. 장소는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이다. 결제는 직매장 및 배송현장에서 카드 결제다. 수원페이도 사용 가능하다.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설을 맞아 직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를 위해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테크에 전통민속 놀이 한마당을 설치한다. 또 로컬푸드 사진전시회도 연다.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과 로컬푸드에 대한 사진을 1층 씨앗도서관에 전시한다.
박순희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번 명절을 맞아 경기도에서 예산을 지원한 혜택을 받아 살림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여러분들이 이곳 직매장을 이용해 주시면 수원 농업인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직매장에서 준비한 할인 쿠폰 지원사업과 로컬푸드 판촉행사가 소비자 회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은 수원농업인의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직거래를 통한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소득을 증대하고 수원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하여 2016년 11월 수원시에서 설치하였다.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함으로써 농산물의 생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 식재료의 탄소발자국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은 수원시 우수농산물 수올담(‘수원의 올바른 농산물을 담다’의 약칭) 인증을 받은 무농약농산물과 수원시에서 GAP(GAP는 ‘Good Agricultural Practices’의 약자/농업 우수 관리 방식) 인증을 지원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이다.
수원로컬푸드직매장
○ 운영기관 : 수원시
○ 위치 : 장안구 광교산로 509번길 13. 상광교동
○ 운영시간 : 동절기 08:00∼18:00, 하절기 08:00∼19:00 / 설연휴 휴무 1.28∼1.30
○ 연락처 : 031- 252-0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