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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경기교육청, 2월말 퇴직교원 758명 훈·포장 및 표창장 전수식 개최

임태희 교육감 “여러분의 가르침, 학생들 가슴속에 소중히 남아 있어”

 

경기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5년 2월말 퇴직 교원 758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장을 전수하고 학생 교육을 위해 헌신한 공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경기과학고 대강당에서 열린 전수식에는 홍정표 제2부교육감을 비롯해 국장, 퇴직 교원과 가족, 동료 직원 등이 다수 참석해 758명 교원의 영예로운 퇴임과 수상을 축하했다.

 

전수식 행사에 동행 취재했다. 전수식 행사는 개식사 및 국민의례에 이어 늘쌤 밴드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교육활동 동영상 시청, 퇴직 교원 대표 퇴임사, 임태희 교육감 영상축사, 제2부교육감 축사, 훈·포장 및 표창장 전수, 폐식 순으로 이어졌다.

 

 

늘쌤 밴드(즐겁게 노는 선생님 밴드)는 교사 네 명이 출연해 포상자들의 재직 중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나는 반딧불’,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앵콜곡으로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선보였다. 이 밴드는 2020년 파주지역 교사들로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어 동영상 시청. 수상자들이 제출한 재직 시 교육활동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든 것을 보았다. 수상자들은 초임지 첫 출근에서부터 현재 마지막 출근까지 자신들의 교육활동, 동료들과의 활동 모습,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 함께한 학생, 동료, 교직 보람, 즐거움과 기쁨, 나 자신의 활동을 주의깊게 보며 교직생활을 회고했다.

 

 

다음은 수상자 두 분의 퇴임사가 있었다. 오태숙 수원 입북초 교사는 1982년 3월 1일 첫발령부터 43년간의 교직 여정과 희노애락을 마치 그림 그리듯이 한편의 수필로 엮어 낭랑하게 회상했다. 유춘석 망포고 교사는 "1984년부터 41년간 학생들과의 삶이 아름답고 특별했고 소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육 홍보 차 미국 하버드대 출장 중인 임태희 교육감은 영상축사에서 “오늘 빛나는 교직여정의 뜻깊은 자리를 축하드린다. 여러분의 가르침은 학생들의 가슴 속에 소중히 남아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은 제자들의 길을 밝히는 등불 역할을 해오셨다. 깊은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퇴직 후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기 기원한다”고 했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학생 때는 국어 영어 수학에 집중하고 사회에 나가서는 예체능에 주력하고 퇴직 후에는 체육에만 힘쓰라는 말이 있다”며 “비록 제1섹터인 교육현장을 떠나지만 제2섹터에서도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후배교육자들의 멘토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오늘 전수식의 하일라이트인 훈·포장 및 표창 전수식. 훈․포장과 표창장 수상 인원은 ▲황조근정훈장 153명 ▲홍조근정훈장 196명 ▲녹조근정훈장 144명 ▲옥조근정훈장 132명 ▲근정포장 48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8명 ▲교육부장관표창 52명 등 총 758명이다.

 

 

수상자들은 홍정표 제2부교육감으로부터 훈·포장 및 표창을 1:1로 전수 받으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또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은 영예로운 퇴임 축하 인사를 나누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기과학고 강당은 두 시간 동안 축하의 물결로 가득찼다. 오늘 수상을 한 퇴직자들은 이렇게 교직생활을 마무리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하 1층 강당 입구에 대형 포토존을 비롯 배너를 곳곳에 설치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고 미처 입장을 못한 가족들을 위해 강당 입구에 모니터를 설치,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실시간 생중계로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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