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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벨루스앙상블 제 3회 정기 연주회 개최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현대 음악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 ‘New York Counterpoint’연주에 도전
은성호, 김경주, 유승엽, 민경호 4명의 발달장애 연주자 출연
장애인 예술에 대한 끝없는 질문 던질 공연으로 기대

19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쎈터 소극장에서 2025년 벨루스 앙상블은 미국의 시대별 레퍼토리로 안토닌 드보르작, 조지 거쉰, 레너드 번스타인, 스티브 라이히의 작품을 무대에 선보인다.

 

​           ▲  공연 안내, 티켓 전석 무료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현대음악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의 ‘New York Counterpoint’를 연주하는 위대한 도전이다. 스티브 라이히는 미니멀리즘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로서 이 곡은 반복적인 패턴, 느린 화성 리듬, 캐논 진행 등 완전히 새로운 사운드로 완주하는데 고도의 집중과 연주력이 필요한 작품이다.

 

벨루스앙상블은 음악대학 클라리넷 전공 졸업 후 장애음악단체에서 직업연주자로 10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은성호, 김경주, 유승엽, 민경호 4명의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음악적인 발전을 위해 2021년 창단한 앙상블이다.

이 연주자들은 국내 최대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서초문화재단의 클래식 다방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독일 클라리네티스트 마틴 베버스도르프 교수의 협연과 창작곡 발표로 청중들의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24년에는 제2회 정기연주회로 세기의 걸작, 모차르트의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제10번 ‘그랑 파르티타’ 를 장애예술단체 최초로 전곡 연주하여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달장애인만의 고유한 예술적 특징과 미니멀리즘 음악의 세계는 반복되는 패턴과 현대음악의 다양성에 있어서 미묘하게 닮은 점이 많다.

벨루스 앙상블의 이번 무대는 장애인 예술에 대한 끝없는 질문을 던질 공연으로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도전이 될 것이다.

 

이같은 훌륭한 공연을 보고 감동의 시간을 갖는 것은 연주자 본인들에게는 큰 응원으로 노력에 보답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감상하는 자신은 인간이 갖고 있는 적성과 재능을 꽃 피우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생님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머리 숙이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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