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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부산대·부산교대 예비교원, 호주서 초·중등 연계수업 실습

양 대학 12명 참여…가상학생 모의수업·예술융합교육 체험

2027년 통합을 앞둔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예비교원들이 초·중등 학교급의 경계를 넘어 수업을 설계하고 미래교육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공동 해외교육실습을 운영한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6박 9일간 호주 뉴캐슬대학교와 현지 학교에서 ‘2026학년도 부산대·부산교대 연합 호주 뉴캐슬대학교 글로벌 교육실습’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대 사범대 학생 6명과 부산교대 학생 6명 등 예비교원 12명이 참여한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실습은 초등과 중등 예비교원이 혼합팀을 이뤄 호주의 K-12 교육과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방안을 설계하는 Edu-PBL 방식을 적용해 해외 교육사례를 국내 학교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초·중등 연계형 ‘브릿지 교육’을 비롯해 에듀테크 기반 학생참여형 수업, 예술·체육 융합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탐구한다. 학교급별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의 차이를 분석하고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학습과 학교 적응의 단절을 줄이는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뉴캐슬대의 가상 시뮬레이션 교육시설인 ‘Sim Lab’과 ‘Sim Cave’에서 AI와 가상학생을 활용한 모의수업을 진행한다. 서로 다른 행동 특성을 가진 가상학생을 대상으로 수업하면서 교실관리와 질문 방법,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실습한다.

 

공연예술 특화 공립학교인 Hunter School of the Performing Arts(HSPA)에서는 무용·드라마·음악 등을 교과와 연계한 수업을 참관한다. 현지 교사와 수업 목표와 역할을 나눠 실제 수업을 진행하는 팀 티칭에도 참여해 수업 설계와 학생 반응, 문화적 차이에 따른 지도 방법 등을 경험한다.

 

양 대학은 실습 결과를 일회성 해외 경험에 그치지 않고 교원양성 교육과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8월 20일 성과공유회를 열어 참가자들이 개발한 초·중등 연계수업과 에듀테크·예술융합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우수 수업안과 관찰기록 등은 향후 교원양성 교육과 글로벌 실습 프로그램에 활용한다.

 

이재우 부산대 교육특화총괄본부장은 “초등과 중등 예비교원들이 해외 교육현장에서 미래교육의 과제를 공동으로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첨단 에듀테크와 융합교육을 경험하며 미래 교육을 이끌 실천 역량을 갖춘 교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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