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미국 시카고한국교육원과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육 교류 확대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22일 미국 시카고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시카고한국교육원과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한국어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양 기관 간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와 국제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자료 교류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원 역량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과 연계해 충북교육청은 27일까지 현지에서 ‘2026 한국어교육 기반 시카고 수업컨설팅단’을 운영했다. 유초등교육과 관계자와 초·중등 교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시카고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현지 한국어교육 확대와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3~24일에는 시카고한국교육원 관할 지역 초·중·고 한국어 교사 14명을 대상으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충북 교사들은 한국어 교수법과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한·미 교사 간 수업 나눔을 통해 한국어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컨설팅단은 시카고대학교도 방문해 동아시아언어문명학과 교수진과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대학 도서관과 문화기관 등의 한국어교육·다문화교육 사례도 살펴보고 충북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국제교육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은 충북교육의 한국어교육 경험과 교육 역량을 해외와 공유하며 국제교육 협력을 확대하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어교육을 매개로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