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사범대학이 교육부의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AI) 중심 교육과정 개편과 AI 융합형 예비교원 양성에 나선다.
경북대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총 3억3000만원을 투입해 예비교원의 AI 이해와 활용 역량을 높이고 미래 공교육을 이끌 AI 융합형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대는 사범대학 내 컴퓨터교육과가 설치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중등 AI 심화·융합’ 분야에 선정됐다.
경북대는 사업을 통해 ‘AI·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중등 AI 융합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정보컴퓨터교육과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개편하고, 사범대학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AI 융합 교육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양·교직·전공 영역에서 모두 7개 교과목을 신설하거나 개편한다. 또 ‘IB 탐구실험실(IB-Inquiry Lab)’을 중심으로 AI와 국제바칼로레아(IB)를 접목한 수업모델을 개발한다.
학생 지원도 강화한다. 정보컴퓨터교육과에 AI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신설하고, 업스테이지 부트캠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해킹 스템(Hacking STEM)’ 등 산업체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수 대상 연수와 사범대학 전체 학과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 융합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하 사범대학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미래 교원양성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기술과 IB 교육을 융합한 교육모델을 구축해 미래 교육환경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전문성 있는 교원을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