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초등교장회는 지난달 29일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2005년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에 배종학 교장(신답초)을 선출했다. 신임 배 회장의 임기는 2007년 3월까지이다.
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장회가 우리 교육발전을 실질적으로 선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며 “교육감과 교장회장단의 정례 모임, 교장회 홈페이지 활성화, 교장회 예산 증액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장회는 결의문을 통해 “참여정부 들어 변화, 개혁, 평준화와 같은 용어들이 난무하고 학교장의 자율적 경영을 간섭하려는 움직임으로 대립적 갈등관계가 증폭되고 있다”며 “서로의 권위를 존중하고 법과 질서를 지켜가는 풍토가 장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학력은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서울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장선생님들은 학력신장과 더불어 인성교육 강화, 학교폭력 근절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