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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중일, 고3으로 사는 법’

EBS 『교육이 미래다』여름방학 특집
1부 - 18일(목) 밤11시50분~12시40분
2부 - 25일(목) 밤11시40분~12시30분

세계 100대 대학 순위나,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한국과 더불어 중국과 일본을 순위에서 찾는다. 우리와 근접한 두 나라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비교 대상이 된다.

EBS ‘교육이 미래다’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한중일 교육 삼국지'를 방송한다. 입시제도의 최전선에 서있는 고3의 생활과 유치원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중국과 일본의 변화하는 학교교육, 나라의 근간이 되는 가정교육의 특성을 살펴본다.

18일에 방송되는 1부 ‘한중일, 고 3으로 사는 법’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고 3 학생들을 만난다. 해가 갈수록 수험생이 줄어들고 있는 일본에서는 대학들이 저마다 색다른 홍보전으로 신입생을 잡으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뿐만 아니라 AO 입시(Admission Office: 학력 뿐 아니라, 다방면의 능력이나 활동을 평가해 지망 학부, 학과에의 적성이나 학습 의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를 통해 새로운 인재상을 찾고자 하는 끊임없는 변화를 와세다 대학과 츠쿠바 대학을 통해 확인한다.

중국의 대학들도 대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북경대와 청화대가 세계 100대 대학에 선정되면서 중국 학생들에게 이들 대학은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시제도에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 못지않은 교육열을 보이는 두 나라에서 고3들에게 대학은 어떤 의미이고 그들이 꾸는 희망과 꿈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25일에 이어 방송되는 2부에서는 삼국의 가정교육을 살펴본다. 중국은 1979년 ‘한가정, 한자녀 정책’을 시행하면서 아이들이 ‘소황제’라 불리며 귀하게 교육받았다. 그러나 현재 20대 중후반에 이른 소황제 세대의 나약함과 자기중심적인 모습들이 지적되면서 중국의 가정교육은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일본의 가정교육은 예부터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어려서부터 ‘남에게 폐 끼치지 않기’를 생활화하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자기 정리가 몸에 베어있다. 하지만 위탁 교육기관에서 길러지는 아이들이 대부분인 요즘, 일본의 가정교육은 집단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가. 중국과 일본의 유치원과 가정을 찾아 민족성의 근간이 되는 가정교육의 현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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