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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접근법 잘 가르쳐야 좋은 교사죠”

샤론 스말디노 미국 교육공학회장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교사가 어떻게 가르치는 지가 사실 제일 궁금하지 않습니까?”
지난 2, 3일 한양대에서 열린 한국교육공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참가를 위해 내한한 미국 교육공학회장 샤론 스말디노(Sharon Smaldino) 노던 일리노이 대학 교수. 그는 ‘인-타임(In Time)'이란 개념을 소개하면서 교육공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타임은 온라인 교수학습 자원 시스템이에요. 교사들의 수업장면을 비디오로 찍어 분석한 뒤 교실수업에서 학습이 일어나는 원리나 교수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시스템이죠. 학년별ㆍ영역별 비디오 자료를 통해 수업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예비교사나 교사 재교육시 유용합니다.”

2001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비디오 자료 등을 무료 제공, 교사의 수업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샤론 교수. 그는 현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급속하게 변하는 시대에 공존하는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 간의 격차라고 지적했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요즘 아이들은 첨단 멀티미디어를 통해 풍부한 정보를 접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아직도 한정된 지식만 가르치죠. 학생들이 학교수업에 흥미를 잃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교사의 역할이 이젠 바뀌어야 합니다.”

지식의 ‘전달자’였던 교사가 무한한 정보를 어디에서, 어떻게 접근해 알아낼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는 ‘조력자’로 변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교사가 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교육공학의 역할이라는 것이 샤론 교수의 주장이다.

“교육공학 활용에 대한 요구와 기대는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학교 급별로, 또는 통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수학습 원리의 요인을 찾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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