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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앙일보, 교총에 사과

‘최고의 대우, 최악의 공교육’ 사설 관련

중앙일보가 지난 9월 14일자 30면 사설 ‘최고의 대우, 최악의 공교육’과 관련해 교원들과 교직단체들에 사과했다.

중앙일보는 9월 29일자 2면의 ‘반론’란을 통해 “사설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여러 가지 이견을 제기했다”며 “사설의 내용과 관련, 교사들과 교원단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9월 14일자 사설에서 “대다수 교사는 62세 정년 때까지 적당히 가르치고 월급이나 받겠다는 안이한 생각에 빠져 있다. 오죽하면 학생들이 학교 교사보다 학원 강사를 더 존경한다고 말하겠는가. 교사들이 정말로 열심히 가르친다면 공교육 황폐화란 말이 어떻게 나오겠는가”라고 현장교사들을 비난해 교사들과 교원단체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었다.

한편 한국교총은 보도가 나간 다음날인 9월 15일 중앙일보를 방문, 우리 교육의 현실을 왜곡시키고 사실적인 근거의 제시 없이 시종 교원을 폄하하는 내용으로 일관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다음은 중앙일보가 ‘반론’란을 통해 게재한 사과문 전문이다.

[반론]
9월 14일자 30면 사설 '최고의 대우, 최악의 공교육'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여러 가지 이견을 제기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사들이 500인 이상 사업장 대졸자의 3분의 2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죽하면 학생들이 학교 교사보다 학원 강사를 더 존경한다고 말하겠는가라는 부분의 근거를 요구했습니다.

이 밖에 수업을 등한시하는 교사들이 노조활동이나 권익 찾기에 열심이다는 부분은 전교조 활동을 폄하하고 왜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대다수 교사는 62세 정년 때까지 적당히 가르치고 월급이나 받겠다는 안이한 생각에 빠져 있다는 등의 표현은 교직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여론을 고착화하고 교원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설의 내용과 관련, 교사들과 교원단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데 대해 사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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