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9.19 (목)

  • 흐림동두천 30.1℃
  • 흐림강릉 27.2℃
  • 구름많음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2.5℃
  • 구름많음대구 33.2℃
  • 구름많음울산 32.8℃
  • 구름조금광주 35.1℃
  • 맑음부산 33.1℃
  • 구름조금고창 35.7℃
  • 구름많음제주 31.1℃
  • 구름많음강화 31.0℃
  • 구름많음보은 31.1℃
  • 구름많음금산 32.9℃
  • 맑음강진군 34.7℃
  • 흐림경주시 32.3℃
  • 맑음거제 33.2℃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장애아동 지원 우리가 책임진다"

광운대, ‘참빛아동지원센터’ 개원…감각통합훈련 등 서비스 실시

광운대(총장 이상철)는 장애아동과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광운 참빛 아동지원센터’를 교육대학원 부설로 개원 운영한다.

수도권 지역 대학으로서는 이화여대(발달장애 임상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되는 이 센터는 앞으로 강북지역 장애인 지원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광운대가 있는 노원구의 경우 등록된 장애인 수가 2만1386명으로 서울시내에서 가장 많은 장애인이 거주한다. 또 노원구를 포함해 성북구(1만3655명), 강북구(1만2925명), 도봉구(1만578명), 중랑구(1만4318명) 등 강북지역 5개구의 등록 장애인 수는 7만2862명으로 25개 자치구로 구성된 서울시 전체의 24.5%로 장애인구 밀집지역이다. 하지만 이 지역은 장애인구수에 비해 장애인 지원서비스가 매우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장애학생들은 교육비가 비싸고 그 질을 보장할 수 없는 사설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형수 교육대학원장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기존 교육체계에서 소외되었던 장애아동들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개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먼저 적절한 치료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에게 특수교육 교정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아동에 대한 진단 평가와 이에 따른 교육방향과 진로를 설정해 아동의 장애 상태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감각통합훈련․인지학습지도․언어교정치료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아동 가족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애아동 부모가 좀더 적절한 역할을 하도록 부모상담․부모교육 등의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내 장애관련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에 대해서는 최신의 장애관련 정보를 서비스하고 재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계한 장애아동 치료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에 바람직한 장애인 재활모형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개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윤경 교수(장애아통합교육)는 “센터 중심의 고정적인 서비스체계를 유지하기보다는 탄력적인 체계로 운영하는 등 서비스 수혜자인 장애아동․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 장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지적 차원에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측은 29일 학교 내 한울관에서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에 대한 포괄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향 탐색’을 주제로 개원기념특강을 가진다. 이날 특강에서는 이소현 이화여대 교수의 ‘발달장애아동 교육의 지향방향과 교육실제의 변화’ 등 장애아교육의 발전방향을 탐색해 보는 4개 강좌가 실시된다.

또 5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장애아동 가족지원을 위한 지도자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장애아동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부모지원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실시되는 이 과정은 총 8회 48시간 과정으로 이수자에게는 총장명의 교육이수증이 발급된다.(문의=02-940-5202)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