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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학교에 힘 실어드릴게요”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창립발기인 대회

많은 학부모단체들이 학교경영 간섭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학교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학부모 단체가 탄생한다. 가칭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교학연)은 지난달 30일 서울교총대강당에서 창립발기인 대회를 갖고 첫발을 내딛었다.

교학연은 “교육현장이 실상을 무시한 일방적인 교육행정과 수시로 변하는 통제위주의 교육정책, 이익 집단화·정치화된 교원노조 손아귀에서 우리 교육이 이대로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창립 배경을 밝혔다.

200여 참석자들은 “정부의 교육정책과 각 교육관련 노조 및 단체들의 교육정책에 깊이 관여해 우리의 자녀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일방통행식 교육정책 및 교원노조의 수평적 평등지향적 이념교육에 대해 선별적으로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그렇지 않은 것은 정면으로 행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교학연은 ▲교육 본래 목적구현을 위한 교육혁신운동 전개 ▲침묵하고 있던 평범한 학부모들의 양심 회복 운동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일부 학부모 단체들은 교육과 학교를 위한다는 본연의 목적보다는 특정 단체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단체의 영향력을 과시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하고 “교학연은 특정 이념에 휘둘리는 학부모 단체가 아닌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체성을 확립해 교육문제에 대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 주는 단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학연은 회장에 이재완씨(대진여고 교사), 부회장에 박대한씨(건대교수), 총무에 김지현(순희)씨를 선출했으며, 오는 9월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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