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부를 강타하고 있는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경남지역 44개 학교가 10일 임시휴교 했다.
경남도교육청과 부산지방기상청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들어 오전 11시까지 66.5mm의 강우량을 나타낸 진해에서는 경화초등학교 등 12개 초.중학교가 이날 하루 수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경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151.5mm의 강우량을 기록한 거제시에서도 마전초등학교 등 10개 학교가 임시휴교했다.
이날 0시부터 11시까지 103.0mm의 비가 내린 통영시에서는 중부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와 12개 초등학교 분교, 한산중학교 등 4개 중학교가 이날 하루 수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하동군에서는 악양중학교와 하동초등학교가, 창녕군에서는 도천초등학교 등 학교 2곳이 각각 이날 하루 수업을 중단키로 했다.
아울러 함안군에서는 함성중학교가 이날 하루 임시휴교 했으며 하동군 내 횡천초등학교와 노량초등학교, 청암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는 이날 오전 수업만 한 뒤 학생들을 일찍 귀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