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147개 4년제 대학이 재외국민특별전형을 통해 5195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권영건 안동대총장)는 11일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47개 4년제 대학의 모집요강을 모아 재외공관 및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포했다.
외국인 특별전형만 실시하는 21개교를 제외한 재외국민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47개교 5195명이며 국공립대학 27개교 1293명, 사립대학 120개교 3902명이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입학정원의 2% 범위 내에서 정원외 모집으로 각 대학이 정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2학기 중에 실시하며 일부 대학은 수시 1학기와 정시모집에 학생을 선발한다.
대학별 전형일자는 25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전주대(26일), 배재대(8월3일), 서강대ㆍ연세대(8월19일), 한양대(9월16일), 건국대ㆍ경희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 등 13개교(9월30일), 아주대(10월1일), 수원대ㆍ한국외대(10월14일), 용인대ㆍ홍익대 등 36개교(10월28일) 등 2007년 2월까지 이어진다.
전형방법을 보면 서류전형만으로 뽑는 곳이 군산대, 영남대, 신라대 등 31개교, 서류전형과 구술면접을 보는 곳이 경북대, 동아대, 상지대 등 29개교, 구술면접만으로 뽑는 곳이 공주대, 당국대, 울산대, 포항공대 등 49개교이다.
구술면접과 필답으로 전형하는 대학이 전남대, 가천의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16곳, 구술면접과 논술로 전형하는 대학이 부산대, 전북대, 한국항공대 등 5곳, 구술면접과 필답, 기타 서류로 전형하는 대학이 가톨릭대, 고려대, 연세대 등 7곳이다.
필답만으로 전형하는 대학이 광운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등 5곳, 필답과 논술, 면접으로 전형하는 대학이 중앙대 1곳, 필답과 논술로 전형하는 대학이 서강대 1곳이다.
지원자격은 공통자격기준(영주교포자녀, 해외근무 공무원 자녀, 해외근무 상사 자녀, 외국정부 또는 국제기구 근무 자녀, 유치과학자 및 교수 요원 자녀, 전 교육과정 이수자, 북한이탈주민)을 그대로 적용하는 곳이 53개 대학이며, 다른 대학들은 이를 일부 변경하거나 대상을 확대해 적용한다.
대학별로 지원자격, 전형방법, 일자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대학별 모집요강(univ.kcue.or.kr)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