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이 지난 3월13일∼5월31일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81건의 피해신고가 지난해 27건에 비해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접수건수는 89건으로 지난해 101건에 비해 11.9% 감소했으며, 자신이 가해자라고 스스로 신고한 건수도 8건에 달했다.
또 폭력서클 해체건수의 경우 지난해 85건에서 올해는 한 건도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는 경미한 피해를 당한 학생들도 112를 통해 상황을 알리는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집단 폭행 등 폭력서클로 인한 폭력사고 신고가 많았던 반면 올해는 개인대 개인간 우발 사고에 대한 신고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