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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광주·전남 교육위원 분석

31일 실시된 광주.전남 교육위원 선거 결과, 당선자 16명 중 현역 교육위원은 6명으로, 10명이 새로운 인사로 물갈이 됐다.

전교조 출신은 광주의 경우 후보 2명 모두 당선된 반면, 전남은 후보 2명 모두 낙선해 대조를 이뤘다.

이번 투표율은 광주의 경우 전체 유권자 3천412명 중 3천114명이 투표해 93.1%, 전남의 경우 전체 유권자 8천116명 중 7천520명이 투표해 92.7%를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투표율은 2002년에 비해 광주는 4.3%포인트, 전남은 4.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광주.전남선관위는 이번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해 금품제공 등 불법혐의로 9건을 고발하고, 2건을 수사의뢰 했다.

◇광주 = 15명이 입후보해 2.1대1 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현역이자 전교조 출신인 윤봉근, 장휘국씨가 연임해 성공했다.

이승연 시부교육감과 박기훈 전 전남중 교장, 전원범 전 한국교총회장 직무대리, 문동주 전 백일초 교장은 탄탄한 교육계 인맥 덕분에 당선증을 거머졌으며, 서재의 전 한국스카우트 광주연맹장은 비교육계 인사로서 유일하게 선출됐다.

김희중 현 교육위원은 연임해 실패했다.

연령별로는 40대 1명(윤봉근 48), 50대 2명(서재의.장휘국), 60대 4명(박기훈.전원범.문동주.이승연)이다.

◇전남 = 24명이 입후보해 2.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현역 6명 중 유제원, 민병흥, 김명환, 서견용씨 등 4명은 연임해 성공했고, 김 성, 조춘기씨는 쓴잔을 마셨다.

전남은 광주와 달리 '전교조 대표주자'로 출마했던 김 목, 정연국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모두 낙선했다.

서기남(여수), 나승옥(여수), 오병인(목포)씨 등 3명은 교육장 출신이다.

당선자 9명 모두 교육계 인사 출신으로, 민병흥(46)씨를 제외한 8명이 6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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