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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충북 교육위원 7명 탄생

제5대 충북도교육위원 7명이 탄생했다.

31일 실시된 투표 결과 1선거구(청주, 청원, 보은, 옥천, 영동)에서 ▲서수웅(61.청주교대부설초 교장) ▲곽정수(61.흥덕고 교장) ▲박노성(60.중앙초 교장) ▲김병우(49.청주남중 교사) 후보 등 4명이 선출됐다.

또 2선거구(충주, 제천, 괴산, 증평, 진천, 음성, 단양)에서는 ▲성영룡(59.현 교육위원) ▲김부웅(62.진천 상산초 교장) ▲이상일(67.현 교육위원) 후보가 뽑혔다.

이날 투표는 4천734명의 학교운영위원 가운데 4천393명이 투표에 참여, 92.8%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같은 투표율은 당초 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데다 진천, 단양 등지의 수해까지 겹쳐 투표율이 크게 낮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4대 교육위원 선거 때의 투표율 89.3%보다 높게 나온 것이다.
이번 충북교육위원 선거에는 현역 교육위원 7명 가운데 5명이 재출마한 것을 비롯, 모두 29명(1선거구 17명, 2선거구 12명)이 출마해 평균 4.14대 1로 도내 교육위원 선거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여성은 단 1명도 출마하지 않았다.

2002년에 실시된 4대 교육위원 선거 때는 15명(1선거구 7명, 2선거구 8명)이 출마, 2.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당선자 가운데 이상일 위원은 1, 3, 4대에 이어 5대까지 4선에, 성영룡 위원이 재선에 각각 성공했고 비경력자는 성 위원 1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0대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40대가 각 1명이었다.

특히 전교조 충북지부는 1선거구에 김병우(청주남중 교사) 전 지부장을, 2선거구에 어경선(충주공고 교사) 현 부지부장을 출마시켜 김 후보는 공동 3위로 당선된 반면, 어 후보는 179표(5위)를 얻는데 그쳐 낙선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는 2선거구의 성영룡 후보로 353표(17.5%)였으며 1선거구의 박노성, 김병우 후보는 각각 215표(9.1%)로 공동 3위를 차지, 최저득표율을 기록했다.

선거 관리를 맡은 청주 흥덕구 선거관리위원회(1선거구)와 충주시 선거관리위원회(2선거구)는 이날 당선자들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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