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치러진 대전시교육감 재선거는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다음달 2일 결선투표로 당선자가 가려지게 됐다.
이날 선거에서 김신호(金信鎬.53.공주교대 교수)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학교운영위원 3천250명(전체 3천413명) 가운데 48.3%인 1천570표, 이명주(李明珠.46.공주교대 교수) 후보는 29.9%인 973표, 윤인숙(尹仁淑.60.여.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 후보는 21.5%인 697표를 각각 얻었다.
이에 따라 1위 득표후보인 김 후보와 2위득표자인 이 후보 간에 결선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되게 됐다.
대전시선관위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세(勢) 불리기를 위한 후보자 간 담합, 선거인 매수 행위 등 막판 불법 선거운동을 막기 위해 24시간 밀착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투표율은 95.2%로 2004년 12월 치러진 교육감선거의 91.4%에 비해 3.8%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