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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방과후학교 강사로 퇴직교원 활용을"

한국교육삼락회 교육정책세미나서 제기

방과후 학교 강사로 퇴직교원을 활용하자는 주장이 퇴직교원단체인 한국교육삼락회(회장 최열곤)가 2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 교육정책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이석경 한경대 겸임교수는 학부모 334명, 현직교원 152명 등 총 5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퇴직교원을 강사요원으로 활용하자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53.33%가 ‘적합하다’고 답변했고, 35%가 ‘보통’, 11.66%가 ‘부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역사회 자원봉사자(56.24%)보다 다소 낮은 것이지만, 본교교원(43.95%), 학원강사(42.49%), 대학원생(29.78%), 타교교원(28.53%), 전경․의경(8.33%), 군인(6.45%)보다 선호도가 훨씬 높았다.

방과후 학교에 대한 기대가 높은 반면에 현실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측면이 강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 학교가 앞으로 점차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편이 66.19%, 반대하는 편이 7.55%로 기대가 높은 반면, 방과후 학교가 현재의 사교육을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28.41%가 비관적이라는 의견을, 27.43%가 낙관적이라는 의견을 나타내 상대적으로 낮은 의견을 보였다.

방과후 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중요한 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강사자질(79.92%), 교육내용의 질(79.12%),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73.55%), 저렴한 수강료(46.91%), 교육방법(43.9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방과후 학교의 교육내용과 프로그램은 특기적성이나 취미활동 등을 위주로 하고 정규교육과정과는 별도로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64.57%가 긍정적인 답변을 해 부정적인 답변(15.4%)보다 훨씬 높았다. 또 선생님들의 업무가 과중하게 되고 정규교육이 소홀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방과후학교가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61.45%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심은석 교육부 학교정책추진단장과 김민호 교육혁신위 전문위원(제주교대교수)이 ‘방과후 학교운영의 기본방향’과 ‘미국의 방과후학교 운영사례에 비추어본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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