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4.9℃
  • 서울 2.4℃
  • 구름많음대전 2.3℃
  • 흐림대구 6.0℃
  • 구름많음울산 6.2℃
  • 흐림광주 5.8℃
  • 맑음부산 6.8℃
  • 흐림고창 6.5℃
  • 흐림제주 10.8℃
  • 구름많음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2.3℃
  • 구름많음금산 4.1℃
  • 구름많음강진군 8.5℃
  • 구름조금경주시 5.7℃
  • 구름조금거제 7.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초중고 불법찬조금 적발 급증"

초.중.고교에서 불법 찬조금을 모금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최순영(崔順永.민주노동당) 의원이 1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16개 시도교육청의 불법찬조금 모금 적발 건수 및 액수는 2004년말 148건, 19억여원에서 2005년말 280건, 42억여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불법찬조금 적발총액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대구로 10억500만원에 달했으며, 서울(10억200만원), 경기(6억7천만원), 인천(4억6천600만원) 등이 뒤를 따랐다. 제주는 단 1건의 불법 찬조 사례도 적발되지 않았다.

불법찬조금이 학부모 제보 없이는 적발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실제 교육 현장에서 불법 찬조금 모금 행위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

최 의원은 "불법찬조금 모금이 적발돼도 규정상 반환 조치 외에는 관련자 징계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어서 불법찬조금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실업교육예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실업계 고교 교육예산은 약 1천610억원으로, 예산 소관기관이 교육부에서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되기 직전 연도인 2004년에 비해 12%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