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공립중학교장회(회장 최낙준·양서중교장)는 20∼21일 강원도 영월군 소재 예림미술교육원에서 하계연수회를 갖고, 교원정년 원상회복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240여명의 교장들은 "무리한 정년단축과 과외금지 위헌 결정으로 공교육이 벼랑 끝으로 몰리는 교실붕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제반조치가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우리는 교육현장의 황폐화를 초래한 교원 정년단축을 조속히 원상 회복시켜 교직을 안정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열악한 교육재정의 확보를 위해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교육재정 GNP 6%를 국가 예산의 최우선책으로 세워 줄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우수인재의 교직유치, 교원의 보수체계 개선, 교육환경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공교육 체계를 확고히 세워 줄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1999년 11월2일 '학교바로세우기 전국교육자 결의대회'에서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불이익이 없도록 연금법을 개선해 주도록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