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총(회장 조금세)은 15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당 및 시민단체는 선거 개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부산교총은 “다음달 14일 주민직선으로 실시되는 부산시교육감 선거와 관련, 일부 후보자들이 특정 정당의 내천(內遷)설을 흘리는가 하면 일부 시민단체가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상 첫 주민직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부산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어 그 어느 선거보다 깨끗해야 한다”며 “교육감선거가 정치권과 일부 시민단체에 의해 오염된다면 그 피해는 교육현장의 교원들과 학생, 나아가 부산시민들이 입게 되며 부산교육의 미래는 암담해 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