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금)

  •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2.9℃
  • 흐림대전 -0.3℃
  • 구름조금대구 3.3℃
  • 구름많음울산 4.0℃
  • 광주 2.8℃
  • 맑음부산 5.0℃
  • 흐림고창 3.8℃
  • 흐림제주 9.5℃
  • 구름조금강화 -4.2℃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7.2℃
  • 구름조금경주시 3.2℃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국ㆍ공립대 학과 49% 여교수 '전무'

서울대 등 4개大는 양성평등 비교적 '우수'

우리 사회의 '여풍'(女風)이 정치, 법조계 등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교수사회의 경우 여성교수가 1명도 없는 국ㆍ공립대 학과 비율이 50%에 이르는 등 아직까지 '예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국ㆍ공립대학 전체 교수 1만3천361명 가운데 여교수는 1천466명으로 10.97%에 불과했다.

사립대학 여교수 비율은 18.86%(7천232명)였고 4년제 일반대학 전체로는 16.8%(8천698명)에 그쳤다.

특히 국ㆍ공립대는 여교수가 1명도 없는 학과 또는 학부 비율이 절반 가량인 49.3%에 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양성평등조치 계획 시행으로 2003년 9.2%였던 국ㆍ공립대 여교수 비율이 10.97%로 높아졌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며 "올해부터 2단계 계획을 추진해 2010년까지 국ㆍ공립대 여교수 비율을 15%대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서울대, 충남대, 한국해양대, 경북대 등 4개 대학을 2006년 양성평등조치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여교수 비율이 10.6%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2004~2006년 주요 보직에 여교수 3명을 임명하고 여학생이 10% 미만인 원자핵공학과에도 여교수를 배치하는 등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이 인정됐다.

2003년 처음으로 여교수를 임용한 법과대학은 이번 학기 신규임용 예정자까지 포함하면 여교수가 5명으로 늘어난다.

충남대와 한국해양대, 경북대도 여교수 임용실적과 여성인력 지원 노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