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맹학교는 외래임상실을 개방, 지역주민들에게 이료(理療)와 안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마, 지압, 전기치료, 침술 및 기타 요법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능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방문이 곤란한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이료 봉사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고등부와 전공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20여 년 동안 연간 2000여명에게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한 대전맹학교는 2005년 KBS 봉사대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찾아가는 이료 봉사활동을 특성화한 ‘이료 교과 연구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 김원중 교장은 “지난해 안마사법을 둘러싼 갈등을 딛고 제2의 도약을 맞고 있는 우리 학교의 봉사활동이 대전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안마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12시 30분, 오후 1시 30분~3시 20분이다. 문의=042-285-5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