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사립대에 대한 각종 규제 등 현안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사립대 총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각 대학의 입시에 적용하고 있는 '논술가이드라인' 폐지 또는 탄력적 적용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교육부에 건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 각종 교육 및 연구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 기업체 기부금의 손금인정 범위를 현행 75%에서 100% 수준으로 확대 ▲ 교내 학생 편의시설의 위탁ㆍ임대운영을 수익사업에서 제외 ▲ 대학 법인정관 인가의 신속한 처리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비롯해 이화여대와 한양대, 인하대, 영남대, 원광대 등 지부별 부회장 15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