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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교육차관 '영어마을 효과없다'

 이종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21일 "1년에 한 번 영어마을 가서 며칠 있는다고 영어 실력이 늘지는 않는다"며 "학교에 소규모 시설을 만들어 늘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정책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파주 영어마을 건립비용 1천억원이면 각 학교의 빈 교실을 이용해 원어민 교사와 보조교사를 두는 소규모 영어마을을 1천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입시와 관련 "대학들이 학교 내신 못 믿겠다, 학교별 수준차이가 있다고 불만이었다. 또 수능이 변별력이 없다며 내신 비중을 올리겠다고 해 놓고는 이번 입시에서 일부 학교가 수능만 가지고 뽑으니 국민은 혼란스럽다"며 대학을 비판했다.

이 차관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교육정책이 오랫동안 신뢰받지 못해 대학은 대학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이를 피해가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며 "이러면 교육발전에 진전이 없으니 믿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교육청 관계자와 고등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9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차관은 교육부의 교육정책 성과와 방향, 수요자 대상별 지원정책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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