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학생들을 인터넷 역기능으로부터 보호하고 올바른 사이버 세상 정착을 위해 10개 학교(초4, 중3, 고3)를 사이버청정학교로 지정,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I-CAN 운동(건전 사이버문화 정착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이버청정학교에 지정된 학교는 관양초(교장 이미자), 용인 신릉초(교장 송영애), 마산초(교장 윤복로), 화중초(교장 박청원), 남한중(교장 최승진), 삼괴중(교장 박노대), 별내중(교장 심군보), 매향여자정보고(교장 최영관), 성지고(교장 유선만), 동남고(교장 조대행) 등이다.
앞으로 이들 학교에서는 불건전 정보의 유형 및 대처방법, 사이버 공간의 올바른 활용방법 등에 대한 집중적인 정보통신윤리 교육이 실시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인터넷 이용지도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된다.
이들 학교에는 300만원의 운영비 지원되며 골든벨 퀴즈대회, 건전한 정보이용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수기공모전, 엽서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인터넷 사용일지 쓰기, 인터넷 사용 시간표 만들기, 사이버 명예시민으로 활동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운동에 대한 운영 결과를 일반화하여 모든 학교에서 학생들이 인터넷 사용에 대한 올바른 가치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건전한 사이버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