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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충남 900여 교원 '승진규정. 연금 개악 반대' 집회

23일 오전 천안 학생회관서…30일엔 전북교총 결의대회



충남 교원 900여 명이 23일 오전 천안에 있는 충남학생회관에 모여 ‘교원 승진 규정 및 공무원․사학연금 개악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충남교총(회장 김승태) 시군학교분회장 연수회 직후 열린 이날 행사는 교원 승진 규정 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첫 지방 집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며 전북교총도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전주시 전북교총회관에서 같은 취지의 대회를 갖는다.
 
교원들은 이날 “개정되는 교원승진규정은 노력보다는 눈치 보기와 기회주의를 조장하고 소외 지역의 교육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교육 황폐화의 주범”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 한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겨울 방학 기간을 틈 타 입법예고하고 설 연휴기간에 최종안을 확정한데 이어, 농민단체 농림부, 국회의원과의 설명회에서는 교총과 전교조가 개정안에 합의한 양 호도했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 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정부가 공무원연금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국민연금과의 단순비교만으로 국민과 공무원을 이간시키고 있다”며 “연금 부실의 책임을 공무원에게 전가하지 말고, 연기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부 책임자부터 문책하라”고 주장했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승진규정 개정으로 농어촌 교육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교원 가입률 52%를 상회하는 충남교총이 적극적으로 투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태 충남교총회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적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봉직해왔는데 승진도 막히고 노후도 지키지 못해서야 되겠냐”며 강력한 단결과 투쟁을 촉구했다.

황환택 충남교총 대변인(부여 백제중 교사)은 "올해는 승진규정과 연금 개악, 교원평가제등 격동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교총으로 뭉쳐 헤쳐 나가자"고 주장했다.

김동석 교총정책교섭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에 계류 중인 교원승진규정개정안이 조만간 법제처(www.moleg.go.kr)에서 법제심사를 거칠 것”이라며 “승진규정 개정안의 부당성에 대해 적극 항의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4천 여 만원의 연금 개악 저지 1차 투쟁기금을 모금해 학교에 배포한 유인물 제작비등 투쟁활동비로 쓰고 있다”며 “2차 투쟁기금 모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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