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경기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의 청소를 외부 용역업체가 담당하게 된다.
30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깨끗한 학교만들기 사업' 명목으로 도내 1천50개 초등학교와 23개 특수학교에 학교당 월 90만원씩 모두 87억여원의 청소용역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각 학교는 이 예산을 활용, 다음달부터 용역업체를 통해 청소인력 1명씩을 고용하게 된다.
청소인력은 학생들이 평소 하기 어려운 일반교실 및 복도.계단 바닥의 왁스세척, 화장실 전면세척 및 소독, 유리창 유리세척 및 창틀 먼지 제거, 냉.난방시설의 필터 세척 및 교환, 잡초.폐기물 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청소인력 1명이 담당학교에 상주하며 매일 청소를 실시하는 방법, 5-10명의 청소인력이 5-10개 학교를 묶여 하루씩 순회하며 대대적으로 청소를 실시하는 방법 등으로 학교 청소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역업체는 교육장과 학교장이 협의해 선정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이 하기 어려운 부분 청소에 외부 청소전문인력을 투입, 깨끗한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차원에서 학교청소를 외부 용역업체에 맡기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