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문계 고등학생의 10명 중 7명이 EBS 수능강의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 중 90%이상은 학교성적과 수능대비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EBS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2%가 수능강의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학교성적 대비에는 92.0%가 ‘효과가 있다’고 밝혔으며 수능대비에도 91.6%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06년 조사에 비해 각각 8.6%포인트와 3.9%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수능강의의 효용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EBS는 분석했다.
이밖에도 조사대상 학생들은 학교수업 외 수능 시험대비 학습방식으로 오프라인 학원수강(26.5%)과 개인과외(13.7%)보다 EBS수능강의(32.2%)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의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0%다.
한편 EBS는 12000여 편의 수능강좌 외에 올 연말까지 내신강좌(6000여 편)와 논술강좌(2700여 편)를 제작해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