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이 어려워 급식비, 현장학습비 등을 지불할 여건이 안 되는 학생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 많습니다. 이들을 구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과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회장 송인정)는 25일 ‘결식학생 후원운동’을 공동 전개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교총과 학운위연합회는 “각 교육청별로 초․중․고 학생의 5% 내외가 공식적인 기초수급 대상자이고, 기초수급 대상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차상위 3% 내외의 학생들이 결식 및 어려운 상태에 있다”며 “우리의 조그마한 노력과 관심이 이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결식학생 후원운동’은 각 학교에서 가정통신문과 자동이체신청서를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결식학생후원회에서 이를 모아 지원 대상으로 결정된 단위 학교별 학생을 지원하게 된다. 후원에 참여하려면 1구좌(구좌 당 3000원) 이상을, 1년간 납부하면 된다. 이 운동은 국가청소년위, 교육부, 복지부 등이 후원한다.